연방선거 한인밀집 리드지역 투표소, 유권자-자봉 열기 후끈
7월 2일 한국인 유권자 최다 밀집 지역인 리드(Reid) 연방선거구 투표소는 한국계 유권자는 물론 각 정당 투표 안내지를 나눠주는 한국계 정당 자원봉사자의... 연방선거 한인밀집 리드지역 투표소, 유권자-자봉 열기 후끈

7월 2일 한국인 유권자 최다 밀집 지역인 리드(Reid) 연방선거구 투표소는 한국계 유권자는 물론 각 정당 투표 안내지를 나눠주는 한국계 정당 자원봉사자의 모습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여러 투표소에서 자유당 소속 한인 자원봉사자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유권자나 자원봉사자의 모습에서 지역구의 ‘다문화’성이 여실히 드러났다. 노쓰 스트라스필드 공립학교 투표소에는 대부분 가족동반으로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따뜻한 핫도그나 커피, 케이크 판매대에 또다시 줄을 서 요기를 하는 모습도 불 수 있었다. 투표소 입구에는 자유당과 기민당 소속으로 안내지를 나눠주는 한인 청년들의 모습이 보였다.

동성결혼, 공교육, 연금, 예산적자 등 한인 관심정책 다양

가족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사이먼김 목사는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정책 중 하나로 동성결혼 합법화, 학교지원책을 꼽았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세 자녀가 Safe School 프로그램의 영향을 받는다며, 현재 동성애 교육방향에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김 목사는 어느 정당이 정권을 잡더라도 동성결혼 합법화를 막지는 못할 것이라며 학부모로서 또 다른 주요 정책으로 공교육 지원책을 꼽았다. 또한 주변에 부동산 4채를 갖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정부 지원금을 받는 한인도 있다며 정부 예산적자 문제를 우려하면서 세금은 회피하는 일부 한인의 행태를 꼬집기도 했다. 3대가 함께 투표소를 찾은 하연호씨(70세)는 노령연금 정책을 기준으로 지지 정당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인비율이 가장 많은 지역인 뉴잉턴공립학교 투표소에도 가족단위로 한국계 유권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투표소 입구에는 투표안내지를 나눠주는 자유당과 노동당 자원봉사자들이 20여명 가까이 늘어서 있었고, 녹색당과 소수정당은 1-2명씩 볼 수 있었다. 특히 자유당 소속 한인 청년들이 여러명이 눈에 띄었고, 노동당은 중국계 자봉가가 10여명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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