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비 하루 22달러로 인하
NSW주, 내년 1월부터 18개월간 추가자금 지원 주정부가 보조금을 늘리면서 NSW 주 유치원(Preschool) 학비가 거의 30% 낮아지게 됐다. 마이크 베어드 총리는 14일... 유치원비 하루 22달러로 인하

NSW주, 내년 1월부터 18개월간 추가자금 지원

주정부가 보조금을 늘리면서 NSW 주 유치원(Preschool) 학비가 거의 30% 낮아지게 됐다.

마이크 베어드 총리는 14일 내년 1월1일부터 18개월 동안 커뮤니티 유치원에 추가 자금1억1500만달러을 지원, 가정에 학비 할인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처는 NSW주 4-5세 아동 유치원 참여율이 전국적으로 가장 낮고 학비가 가장 비싸다는 감사원장의 지적에 이은 것이다.

NSW주 유치원의 평균 학비는 지방의 경우 하루 30달러, 도시지역은 40달러에 달하는데 추가 자금 지원으로 주당 최소 15시간(연간 600시간) 등록하는 4-5세 아동에 대한 평균 학비가 하루 22달러로 인하된다.

레슬리 윌리엄스 유아교육장관은 유치원에서 증액된 보조금 중 최소 75%를 학비 인하 형태로 학부모에게 넘겨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NSW주 어린이 가운데 초등학교 입학 전 1년 동안 연간 600시간 이상 유치원에 등록하는 어린이는 80% 남짓 되며 빈곤층어린이 등록률은 10%포인트 정도 낮다. 연방의 주정부 자금지원은 95% 등록률 기준 이행과 연계돼 있다.

주정부는 이제 유아가 연간 600시간 이상 등록하는 모든 유치원에 대해 어린이 1명당 최대 6600달러까지 제공하게 되며 600시간 기준에 부합되는 어린이가 1만5000명 더 늘어나게 된다.

추가 자금 1억1500만달러 중 3000만달러는 종일 보육센터(long day care centre)에 지원되고 나머지는 유치원 용으로 주로 원주민과 저소득층 등 불우계층 자녀의 유치원 학비를 거의 전부 면제해 주는 데 사용된다. 추가 자금은 약 3만8000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지역사회 유치원에 집중 지원되며 약 5만명이 등록돼 있는 사설 유치원은 연방정부가 보육환급(child care rebate)을 통해 주로 지원하고 있다.

종일보육센터는 한달 후에나 발표될 세부계획을 둘러싸고 혼란이 일고 있다면서 추가 자금이 대다수의 근로가정을 간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로 사설 종일보육센터들을 대변하는 호주아동보육동맹은 “어린이 70% 이상이 종일 보육센터를 통해 유치원 교육을 받고 있으며 그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주정부가 추가자금 대부분을 계속 지역사회 유치원에 제공하는 것은 다소 놀랍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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