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부동산투자자 등 자산손실
호주달러화 가치하락으로 3년새 30% 정도 호주내 부동산 및 자원회사를 사들인 중국인 구입자들이 지난 3년 사이에 호주달러화 가치하락으로120억 달러 이상에 상당하는 자산손실... 중국인 부동산투자자 등 자산손실

호주달러화 가치하락으로 3년새 30% 정도

호주내 부동산 및 자원회사를 사들인 중국인 구입자들이 지난 3년 사이에 호주달러화 가치하락으로120억 달러 이상에 상당하는 자산손실 30% 정도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페어팩스 미디어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의 승인을 받은 중국인의 호주자산 및 파트너십 투자 규모는 2012년과 2013년에 400억 달러를 다소 초과했다.

그러나 호주달러화가 지난 2012년말 이후 1달러당 미화 1.04달러에서 70센트 선으로 34% 떨어지면서 미달러화와 환율이 고정환율제로 돼 있는 중국 위안화에 대해서도 하락, 투자손실 30%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그룹 베이시스 포인트의 데이비드 친 대표는 “FIRB 승인을 기준으로 할 때 2012 및 2013 회계연도에 자원부문에 188억달러가 투자되었다”면서 “이 2년 동안 호주종합자원관련주가지수가 4356이었으나 지금은 2816으로 추락했대. 이를 투자실적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35% 손실을 본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인 투자자가 지난 3년 동안 투자와 이민을 통해 호주경제에 기여한 가치는 926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를 세분화하면 부동산 구입에 전체의 약 24%인 225억달러, 증권투자에 92억달러, 유학산업에 41억달러, 최소 500만달러 이상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4년 임시비자를 발급하는 주요 투자자 비자 프로그램에 60억달러 남짓 투입됐으며 중국인 거의 1만6000명 이민으로 123억 달러가 추가됐다.

지난해 사전분양으로 아파트를 구입한 중국인 투자자는 주로 부동산가격 상승과 환율 격차로 인해 투자부동산 가치가 40% 이상 올랐다. 친 씨는 “공정하게 말하면 미국인 투자자도 호주화 약세 때문에 중국인만큼 손실을 보았으며 그들의 환율 위험에 대한 대비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원근 호주온라인뉴스

No comments so far.

Be first to leave comment below.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