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 “호주 주택붐 정점 도달했다”
추가 금리인하, 경기부양조치 예측 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가 추가 금리인하와 중간예산의 경기부양조치를 예측하고 나섰다. 모건 스탠리는 호주의 주택붐이 정점에 도달한 가운데... 모건 스탠리 “호주 주택붐 정점 도달했다”

추가 금리인하, 경기부양조치 예측

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가 추가 금리인하와 중간예산의 경기부양조치를 예측하고 나섰다.

모건 스탠리는 호주의 주택붐이 정점에 도달한 가운데 주택시장의 연착륙이 당국의 당면 과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예측 근거로 들었다. 모건 스탠리는 23일 조사 보고서에서 공식금리가 기록적으로 낮은 2%에 머물고 순이민 유입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출기준 강화가 부동산시장의 냉각기를 촉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제 주택경기 사이클의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주택경매 낙찰률 및 주택가격 타성 추가 하락으로 2016년 동안 건설부문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호주경제가 광산붐에서 이전돼 가는 난감한 시기에 주택경기 둔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규제 당국이 외부 및 국내소득의 도전 속에 주택시장의 어려운 연착륙을 시도함에 따라 경기후퇴 위험도 높아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과도기 난감한 시기,.경기후퇴 위험 높아져”

보고서는 “정책결정자들이 주택시장 붕괴 위험을 줄이기 위해 대출조건을 의미있게 강화하고 일부 성장을 희생시킬 용의가 있다고 믿지만 도전은 2003-04년에 본 것처럼 ‘연착륙’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 스탠리는 예산상의 경기부양조치가 필요하며 연방정부 교체가 대규모의 인프라 경기부양조치를 도입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말콤 턴불 신임총리가 오는 12월 중간 경제예측 보고서 발표를 이용, 새로운 성장 의제를 갖는 미니 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턴불 총리는 21일 이를 고려한 바 없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주택경기 둔화가 성장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오는 2016년 중반까지 0.5%포인트 추가 인하할 필요가 있을 것이며 실업률은 현재의 6.2%에서 6.8%로 오르고 성장률은 예측치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글렌 스티븐스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주 투자부동산 융자증가율을 억제하려는 규제조치가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모건 스탠리는 그런 조치가 시장냉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많은 대출기관은 투자부동산 대출증가 속도를 연간 10%로 제한한 금융규제기관들의 단속에 부응하여 투자자 대출금리를 올리는 한편 실수요자 대출금리를 인하해 왔다.

한편 부동산 시장조사업체 코어로직 RP데이터는 22일 시드니 주택시장이 정점에 도달했거나 다소 정점을 지난 상태라고 진단했다.

박원근 호주온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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