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랜드 20대 남성 지역사회 감염

퀸즈랜드에 2주 만에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했다. 

스태포드에 거주하는 26세 남성은 22일 증상이 나타나 25일 넌다 호흡기질환 진료실에서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이 남성은 위중한 상태는 아니지만 역학조사와 추가 검사를 위해 25일 밤 늦게 왕립브리즈번・여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넷 영 퀸즈랜드 수석보건관은 이 남성이 두 차례 다른 방식으로 검사한 결과 모두 양성결과가 나왔다며 확실히 감염이라고 강조했다. 확진된 남성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주보건부에서 연락을 취하게 되며 14일간 자가격리해야 한다. 수석보건관은 또한 이 남성이 최근 해외방문 경험이 없으며, 2주 전 브리즈번 집단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는 22일 증상이 나타나기 전 감염성이 있는 상태에서 다른 주민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에서 여러 장소를 방문했기 때문에 보건부는 남성이 방문한 장소를 확인해 발표하고 있다.

BREAKING: Queensland Premier providing an important COVID-19 update. #covid19 https://t.co/SREx2GhbJD

— Annastacia Palaszczuk (@AnnastaciaMP) March 26, 2021

아나스타샤 팔라셰 퀸즈랜드 주총리는 이번 지역사회 감염이 대유행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우쳐주는 것이라며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26일부터 브리즈번-모튼베이 병원・양로원 등 취약시설 방문 금지

주정부는 취약자 보호 예방 차원에서 26일 정오를 기해 브리즈번시와 모튼 베이 지방정부 지역내 병원, 노인요양, 장애인 수용 및 교정시설 방문을 중단시켰다. 이러한 시설에 가는 사람은 직원을 포함해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한다. 임종을 지켜보는 가족이나 친지는 계속 방문이 가능하다. 방문 중단 조처는 29일 다시 검토한다.

팔라셰 주총리는 브리즈번시와 모튼베이 지방정부 주민에게 항상 마스크를 지참하고 스포츠 경기장이나 대중교통과 같이 밀집된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했다. 또한 주말까지 노약자는 가능한 밀집된 장소를 방문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브리즈번과 남동부 퀸즈랜드는 물론 전지역 주민이 사회적 거리두기, 손씻기를 실천하고 체크인앱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 수석보건관은 새로 확진된 스태포드 거주 남성이 지난 금요일부터 감염성이 있었으나 22일 증상이 나타나 집에 머물다가 25일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수석보건관은 퀸즈랜드 주민들에게 지난 한 해간 “훌륭하게” 코로나19 발생에 대응해 왔기 때문에 조금만 더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장 같은 밀집된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좌석이 지정된 입장권이 있는 장소인 경우 자리에 앉은 다음에는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수석보건관은 현재 실내는 2제곱미터당 1명 제한이 계속 적용되고 있다는 점도 환기시켰다. 그러나 야외는 “아주 위험이 낮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 주말 야외에 나가서 즐길 것을 권했다.

팔라셰 주총리는 300명 가량이 참석하는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악수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아직 대유행 중이기 때문에 이런 일을 피해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아프면 집에 머물고 검사를 받으러 가라고 거듭 당부했다. 또한 브리즈번이나 모튼 지역 주민은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검사를 받고 앞으로 14일간 몸이 아픈 경우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확진자 방문 장소 – 즉시 격리 및 검사 필요

아래 장소에 해당 시간에 방문한 사람은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즉시 검사를 받고 음성결과를 받을 때까지 자가격리해야 한다.

저위험 방문장소

아래 장소에 해당시간에 방문한 사람은 증상에 유의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26일 퀸즈랜드 신규확진자는 총 7명으로 지역사회 감염자 1명, 해외입국자 6명으로 누적확진자는 1437명이다. 해외입국 확진자 가운데 3명은 파푸아뉴기니, 1명은 에디오피아에서 귀국했다.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69명이며 25일까지 누적 백신접종은 5만 3000회분이 넘는다. 메트로노스 및 메트로 사우스 병원 및 보건서비스 지역에는 2만 2000회분이 접종됐다. 팔라셰 주총리는 일선 의료진이나 방역시설 직원과 같은 취약 주민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고 두차례 접종을 받은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누구든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아무리 경미하더라도 즉시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해야 한다.

코로나19 증상은 발열, 기침, 인후통, 콧물, 피로 또는 후가/미각 상실이 포함된다.

가장 가까운 진단검사실은 www.qld.gov.au/covid19testing에서 찾을 수 있다.

건강에 대해 걱정이 되는 경우 가정의나 13HEALTH (13 43 25 84)에 연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