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불 호주총리 유권자 압도적 지지
노동당 지지자도 쇼튼보다 턴불 지지 양당 지지율 46-54에서 50-50으로 급선회 지난 15일 취임한 말콤 턴불 연방 호주총리가 노동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빌... 턴불 호주총리 유권자 압도적 지지

노동당 지지자도 쇼튼보다 턴불 지지

양당 지지율 46-54에서 50-50으로 급선회

지난 15일 취임한 말콤 턴불 연방 호주총리가 노동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빌 쇼튼 노동당 당수보다 더 인기가 있는 것으로 자유당 당권표결 직후 실시된 즉석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로이 모건 SMS 여론조사는 1204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턴불 총리와 쇼튼 당수 사이에 누가 더 나은 지도자가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져 응답자 10명 중 7명이 턴불 총리를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쇼튼 당수는 유권자 중 불과 24%만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6%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거나 다른 후보를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노동당 지지자들은 쇼튼보다 턴불을 50-44로, 녹색당 지지자들은 57-38로 각각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턴불 총리의 전반적인 인기를 끌어올렸다.

유권자들의 신임 총리 선호도가 모든 주에서 향상된 가운데 턴불 선호도는 오는 19일 캐닝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서호주에서 가장 높은 76%를 보였다. 지난 4월과 7월에 실시된 로이 모건 여론조사에서는 토니 애봇 전총리가 쇼튼 당수를 조금 앞선 것으로 나타난바 있다.

게리 모건은 “호주 유권자들은 턴불 신임총리에게 취임 첫날 대대적인 지지를 보여주었다”면서 “이는 유권자들이 그를 인정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여당(자유-국민당 연합) 지지자들은 신임총리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여 86-7로 쇼튼보다 턴불을 더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15일밤 전국 유권자 3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리치텔 여론조사에서는 턴불 총리가 총리감 선호도에서
61.9% 대 38.1%로 쇼튼 당수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자유-국민당 연합) 지지율도 수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등하면서 1순위표 지지율이 43.3%대 35.9%로 야당을
리드하며 양당 구도에서 50-50의 백중세를 보였다. 여당은 최근까지만 해도 여론조사에서 46-54로 뒤져 왔었다.

No comments so far.

Be first to leave comment below.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