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한인주니어선수, 대거 NSW 대표 발탁
재호주 대한탁구협회 소속 선수 8명 재호주 대한탁구협회(AKTTA, 회장 하장호)는 한인 자녀들 중 꿈나무를발굴 육성하고 있는데, 최근 AKTTA 소속 주니어 선수 8명이... 탁구 한인주니어선수, 대거 NSW 대표 발탁

재호주 대한탁구협회 소속 선수 8명

재호주 대한탁구협회(AKTTA, 회장 하장호)는 한인 자녀들 중 꿈나무를발굴 육성하고 있는데, 최근 AKTTA 소속 주니어 선수 8명이 한꺼번에 NSW주 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협회에서 Table Tennis NSW 혹은 Table Tennis Australia에서 주최하는 각종 대회에 주니어 선수를 지속적으로 출전시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온 데 기인한 것이다.

지 난 2년 남짓한 기간동안 라켓조차 처음 잡아보는 초보자들을 선발 훈련시켜 이루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일이고, 한인사회에서 호주 스포츠계에 이렇게 많은 대표선수를 배출한 적이 많지 않기에 한인사회의 경사라고 할 수 있다.

AKTTA 는 단기간에 다수의 주니어 대표선수들을 배출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첫째, 총 12개 테이블이 비치된 주 7일 운영 전용탁구회관, 둘째,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의 젊은 코치진을 통한 현대탁구의 빠른 접목,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인, 그룹 레슨 및 방학집중훈련, 대회참가 지원, 한국중고교 탁구팀과 연계한 연수 등 협회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뽑았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9월 26일부터 10월 3일까지 아들레이드에서 개최되는 호주내 최대규모 주니어 대회인 ‘2015 Australian Junior Table Tennis Championship’ 대회에 NSW 대표로 출전한다. 이 대회에 참가한 선수 중 2016년 호주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게 되며 재호주 대한탁구협회 선수중 2-3명이 내년 호주 국가대표로 선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W 대표 선발 협회소속 주니어 선수 명단

(13세 이하)

김노아(남, Toongabbie Christian School 8) 김도형(남, Pacific Hills 7) 라찬별(남, Pacific Hills 7) 권용휘(남, Meadowbank Public 5)

(15세 이하)

임휘찬(남, Marsden High 8) 최진명(남, Muirfield High 9) 김태림(여, Hornsby Girls 8) 권민지(여, Carlingford High 9)

권 민지양은 “2013년 말에 탁구를 시작했는데 2년도 안되어 NSW 대표 선수로 뽑혀 신기하며 기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성적이 좋아서 기뻤다”는 김도형 군은 김택수 대우증권 감독과 애틀란트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조순씨를 부모로 둔 스포츠 엘리트 집안 출신으로 누나인 김태림양도 NSW 대표선수로 선발됐다.

탁구전용회관에서는 수, 목에는 4시반에서 6시까지 전문코칭, 월, 화에는 5시부터 6시반까지 초보코칭이 이뤄지며, 매주일 저녁 그룹별로 총 12팀의 시합이 진행된다.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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