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남북관계 전면 개선!’ 촉구
사진: 뉴질랜드 동포들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남북관계 전면개선’ 글자로 온라인 카드색션을 만들어서 눈길을 끌었다. 해외동포들이 모여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을... 해외동포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남북관계 전면 개선!’ 촉구

사진: 뉴질랜드 동포들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남북관계 전면개선’ 글자로 온라인 카드색션을 만들어서 눈길을 끌었다.

해외동포들이 모여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7월 31일 미국, 브라질,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해외동포와 외국 정치인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남북관계 전면 개선! 온라인 국제행동’이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온라인 국제행동’은 <한미연합훈련 중단∙남북관계 개선 민족추진위원회>가 주관하여 국내외 평화운동가와 국회의원,시민단체 대표들의 온라인과 현장 발언, 노래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문장렬 전 국방대학교 교수는 “마침 남북통신선이 재개통된 상황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유예되거나 중단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역설하였다. 현장 발언에 나선 더좋은세상 뉴질랜드 한인모임 곽상열 대표는 “지금 시기 필요한 것은 대규모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아니라 코로나 방역훈련”이라고 말했다. 

이종걸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은 “우리는 2018년 평창올림픽과 4.27, 9.19 공동선언을 기억하고 있다. 남북 공동번영의 약속을 지킬 수있도록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연기 또는 중단함으로써 새로운 평화의 장, 평화의 대화를 열어가는데 힘을 함께 모으자”고 제안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7월27일에 남북통신망이 복원되었는데 8월 한미연합군사훈련 때문에 평화의 불씨가 꺼질까 우려스럽다. 따라서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며 강원도가 평화특별자치도가 되어 한반도평화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길 (사)평화철도 이사장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완전히 중단되어야 한다. 그럴 때만이 다시 남북관계가 복원되고 한반도 평화의 날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병조 호주한인교육문화센터 대표를 포함해 해외 동포 단체대표들과 아롤도 마틴스 브라질 연방 국회의원이 온라인 발언을 통해 한 목소리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DMZ 근처에서 휴전선 철조망을 넘는 퍼포먼스를 할 계획”을 밝혔다. 

행사 주최측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청원을 제기했으며 8월 21일까지 30일간 참여할 수 있다. 주최측은 “수많은 국내외 동포들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함으로써 우리 정부가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고 남북관계를 전면 복원하는 결정을 내리는데 일조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 개최 취지를 밝혔다. 

‘온라인 국제행동’은 휴전선넘자시민행동 소속 시민단체인 희망래일, 통일의병,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전대협동우회, 평화철도, 평화의길, 남북민간교류협의회, AOK(Action One Korea),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촛불전진(준), 더좋은세상(뉴질랜드), 주권자전국회의가 함께 제안하고 전 세계 145개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주최했다.

No comments so far.

Be first to leave comment below.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