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공군, 1주내 시리아내 공습 개시
노동당 조건부 지지, 녹색당 반대 중동지역에서 작전중인 호주공군 전투기들은 연방정부의 승인에 따라 앞으로 1주 내에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수니파 근본주의 테러조직... 호주공군, 1주내 시리아내 공습 개시

노동당 조건부 지지, 녹색당 반대

중동지역에서 작전중인 호주공군 전투기들은 연방정부의 승인에 따라 앞으로 1주 내에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수니파 근본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세력에 대한 첫 공급을 개시할 전망이다.

토니 애봇 총리는 버락 오바마 미대통령의 요청을 신중히 검토한 끝에 이라크내 IS군에 대한 현행 공습작전을 시리아내 IS군 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애봇 총리는 이날 캔버라에서 기자들에게 “광신적 살인집단인 IS가 격퇴되고 궁극적으로 파괴될 때까지는 중동지역에 안정도 없고 박해와 고통도 끝이 날 수 없다”면서 IS집단이 국경도 존중하지 않고 시리아내 기지로부터 이라크내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리아의 IS를 물리치지 않고는 이라크내 IS를 물리칠 수 없다”면서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대통령 정부도 마찬가지로 악종이긴 하지만 정부에 충성하는 군부대는 표적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IS를 위해 싸우는 호주인들도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사람들이 IS를 위해 싸운다면 교전규칙이 적용돼 우리 무력의 힘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F/A-18 슈퍼호넷 전투기 6대와 공중통제기, 급유기로 구성된 호주공군 전투비행단은 작년 10월부터 이라크 정부의승인 아래 이라크 상공에서 공습작전을 전개, 그동안 약 700회 출격을 해 왔다.

호주공군 총참모장인 마크 빈스킨 공군대장은 호주공군 전투기들이 1주일 이내에 시리아 상공에서 작전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추가 전투기는 없으며 방향을 10도 좌로 틀면 시리아 상공에 이르게 된다고 말했다.

시리아 상공에 공습작전을 펼치고 있는 연합세력은 바레인, 캐나다,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아랍에미리트연합, 미국을 포함, 확대되고 있다. 프랑스도 곧 동참하게 되며 영국은 의회 승인을 재모색하고 있다.

빌 쇼튼 야당(노동당) 당수는 공습작전 시리아 확대조치를 조건부로 지지하면서 작전방법이 전략적으로나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건전해야 한다고 주문했으며 녹색당은 법적 근거가 없다며 반대했다.

박원근 호주온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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