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대학 세계순위 전반적 ‘약진’
<타임스> 100위권에 6개대학 UNSW 82위 급상승 호주 명문대학들이 세계 3대 대학평가기관 중의 하나인 영국 타임스 지의 대학 순위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호주대학 세계순위 전반적 ‘약진’

<타임스> 100위권에 6개대학

UNSW 82위 급상승

호주 명문대학들이 세계 3대 대학평가기관 중의 하나인 영국 타임스 지의 대학 순위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반적으로 약진추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공개된 ‘타임스 고등교육순위'(Times Higher Education rankings)에 따르면 올해 세계 톱10 대학은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 옥스퍼드, 스탠포드, 캠브리지, MIT, 하버드, 프린스턴,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스위스연방공과대학, 시카고대 순으로 조사됐다. 하버드가 작년의 2위에서 6위로 4단계나 떨어졌다.

호주대학은 지난해 아들레이드대가 세계 200위권에 진입해 100위권 5개 대학을 포함해 8개 대학이 200위권에 든 데 이어 올해는 UNSW대가 100위권으로 진입해 100위권이 6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국내대학 1순위인 멜번대가 작년과 같은 33위를 유지하고 호주국립대가 45위에서 52위로 후퇴한 것을 제외하면 200위권의 나머지 6개대학이 모두 괄목할 만한 순위 상승을 보였다.

특히 UNSW가 109위에서 27계단이나 뛰어오른 82위로 크게 도약했으며 서호주대는 157위에서 109위로 급상승했다.

시드니대는 2013년 72위에서 2014년 60위에 이어 56위로 약진을 거듭하고 있으며 퀸즈랜드대는 지난해 하락(65위)을 만회하고 60위로 반등했으며 모나시대도 꾸준히 향상돼 82위에 올랐다.

작년에는 퀸즈랜드대 1곳만 2단계 떨어졌을 뿐 7개대가 모두 전년 대비 향상됐으며 올해에는 호주국립대 1곳만 떨어지고 나머지는 모두 오르거나 현위치를 지켰다. 타임스 세계대학 순위에 따르면 호주는 200위권에 8개대, 400위권에 22개 대학이 포함돼 조사대상 70개국 중 7번째로 많은 대학을 포진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임스 고등교육지 편집인 필 베이티 씨는 호주가 관대한 재정적 지원이 없을 경우 높은 실적과 연구결과를 유지하는 데 고전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이티 씨는 “호주는 미국과 영국의 주요 서방 파워하우스와 연구에 대거 투자하고 있는 아시아의 부상하는 스타들과 경쟁할 수 있으려면 투자능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호주의 연구개발비가 1984년이후 최저수준인 연방예산의 2.2%로 떨어졌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국 대학교는 서울대(85위), 포항공대(116위), 과학기술대(KAIST, 148), 성균관대(153)가 200위 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2015 타임스 호주대학 순위

대학 2015 2014 2013
멜번대 33 33 34
호주국립대(ANU) 52 45 48
시드니대 56 60 72
퀸즈랜드대 60 65 63
모나시대 73 83 91
NSW대(UNSW) 82 109 114
서호주대 109 157  168
애들레이드대 149 164 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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