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대학 중 멜번대 1위, ANU-QU 공동 2위

세게대학학술순위 발표

세계대학학술순위 (ARWU)에서 호주 1-2위인 멜번대와 호주국립대(ANU) 간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퀸즈랜드대학(UQ)이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발표된 대학 연구실적 중심으로 대학 순위를 평가하는 ARWU에 따르면 멜번대학은 2013년 54위에서 작년 44위로 급등한 후 올해 이를 유지한 반면 호주국립대는 2013년66위에서 2014년 74위에 이어 올해 77위로 3단계 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퀸즈랜드대는 2013-14년 연속 85위에서 올해는 77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호주국립대와 동률을 기록했으며 서호주대(UWA)도 2013년 91위, 2014년 88위에 이어 2015년 공동 87위를 차지했다.

호주는 2013년만 해도 시드니대(97위)를 포함해 5개 대학이 100위권에 포함됐으나 지난해부터 시드니대가 101-150위권으로 밀려나 100위권 대학이 작년과 같이 4개대에 그쳤다.

이밖에도 101-150위권에는 모나쉬대(와 UNSW가 작년과 같이 랭크됐으며 아들레이드대가 2014년부터 2년 연속 151-200위권을 지켰다.

201-300위권에는 작년의 맥콰리대 외에도 커틴대와 울릉공대가 승격, 작년의 1개대에서 모두 3개대로 늘었으며 301-400위권에는 플린더스, 그리피스, 제임스 쿡, 스윈번 공대, 뉴카슬, 태스매니아UTS 외에 디킨대가 새로 진입, 작년의 7개대에서 8개대로 늘었다.

401-500위권에는 퀸즈랜드 공대(QUT)가 새로 진입함으로써 전국 총 40개대학 중 반수인 20개(작년 19개) 대학이 세계 500위권에 들었다.

한국대학은 101-150위권에 서울대, 201-300위권에 카이스트.성균관대.고려대.연세대, 301-400위권에 한양대.경희대.포스텍, 401-500위권에 한국가톨릭대.경북대.부산대.이화여대 등 12개대가 500위권에 포진했다.

2015 호주대학 순위

분야별 순위

 박원근 호주 온라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