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한인테라피스트협회 창립
무료 치료마사지. 건강세미나 뜨거운 관심 한인테라피스트들이 모여 기초 의료분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단합된 모습으로 한인테라피스트의 권리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호주한인테라피스트협회(KOTAA)를 창립했다.... 호주한인테라피스트협회 창립

무료 치료마사지. 건강세미나 뜨거운 관심

한인테라피스트들이 모여 기초 의료분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단합된 모습으로 한인테라피스트의 권리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호주한인테라피스트협회(KOTAA)를 창립했다.

호주한인테라피스트협회는 6월 27일 시드니샘터교회에서 의료봉사, 건강세미나와 창립기념식을 통해 보건의료 전문기관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1부 건강세미나는 사전 신청한 환자 2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치료마사지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2부는 KOTAA 김은영 총무의 사회로 박도연 교육위원장 개회사, 랑미선 서기의 취지문 낭독 및 협회 CI 의미와 사업계획 설명으로 진행됐다. 사업계획 중에는 한인 치료사의 수준 높은 서비스 지속적 교육, 한국전통 경락치료를 보급하여 경락, 경혈을 통한 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사업이 있다.

최영광 초대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호주한인 테라피스트와 뷰티션들은 한인교포들과 전 호주인을 위해 기초적이고 전문적인 건강관리와 미에 대한 서비스를 해왔다”며 한인 치료사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최 회장은 또한 치료마사지를 비롯 “마사지에 대한 선입견을 바로잡고, 회원들이 호주에서 치료마사지라는 의료의 한 분야를 감당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책임과 사명을 다하여 환자을 대할 것을 다짐한다”고 약속했다

호주한인복지회 이용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호주 한인 테라피스트들이 앞으로 한인 동포와 현지 호주인들을 위한 보건 의료에 많은 기여를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3부 건강세미나는 서대경 박사(한의사. 시드니 한의대 교수. 고려한의원 원장)와 최영광 회장이 강사로 직접 이론과 실기 강의에 나섰다. 서박사는 ‘경락과 경혈을 이용한 통증치료’란 제목으로 일상에서 쉽게 겪는 두통,목. 어깨 결림, 요통 치료법과 생리통과 복통 등에 대한 자가 치료법을 전해 주었다.  최회장은 이론을 뒷받침하는 실제적인 실습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건강세미나가 일상생활에서 자신이나 가족이 겪는 통증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건강법을 알려주어 대단히 유익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계속 이런 세미나를 개최해 달라고 현장에서 요청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KOTAA는 치료사(therapist)와 미용사로 일하고 있는 한인 치료사들로 구성돼 있다. KOTAA는 호주 보건 의료제도가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분업화 돼 있다고 할 수 있지만 “호주에서 좀 오래 생활하고 있는 사람이나 병원을 가본 사람이라면 호주의 의료제도의 열악성을 경험했을 것”이라며 두통이나 요통 등 통증 환자들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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