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19 백신 허용 보관온도와 기간이 변경되면서 훨씬 유연한 백신 배급이 가능해졌다.
연방의약품관리청(TGA)은 24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COMIRNATYTM) 보관조건 변경신청을 승인했다. 이로 인해 초저온 냉동에서 꺼낸 후 사용할 때까지 일반 냉장고 온도인 2-8°C에서 미개봉 해동 백신약병을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은 5일에서 31일로 늘어났다. 변경된 보관 조건으로 백신 배급조건이 더 용이해지면서 호주 전역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됐다.
호주에서 백신접종 시작 후 냉장보건 조건을 지키지 못하거나 기록 미흡으로백신이 폐기되는 문제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특히 인구가 지리적으로 넓은 지역에 분포하는 호주에서는 오지로 백신 수송과 보관 문제가 대두됐다. 그러나 냉장보관 가능 기간이 한달로 늘어나면서 백신 보관 문제가 일부 해결된 것이다.
TGA는 화이자가 제출한 추가 안정성 연구자료 평가에 기반해 이번 결정을 내렸으며 일부 다른 국가에서도 최근 비슷한 결정을 내린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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