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키트 10만개 호주 도착한다
코로나19 진단키트 10만개가 이번주 호주에 도착한다. 코로나19 진단키트 10만개 호주 도착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트 키트 약 10만개가 이번 주 호주에 도착한다.

그렉 헌트 연방보건부 장관은 점점 줄어드는 코로나19 진단검사 키트 물량을 채우기 위해 이번주 검사키트 97,000개가 호주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헌트 장관은 “호주 최고 과학자와 의료 전문가가 24시간 쉬지 않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을 검사하고 해결하는데 필요한 보급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관은 호주에서 지금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3만명이 넘으며 총 검사건수는 8만 1000건이라고 밝혔다. 17일 낮까지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414명이다. 호주 정부는 아직도 코로나19 현황에 정확히 검사받은 인원수를 밝히지 않고 있다. 장관은 현재 호주에 남아있는 검사키트 물량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충분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호주내 진단키트 개발, 군인도 의료기기 생산에 투입

헌트 장관은 해외에서 제조된 검사키트를 수입하는 것과 동시에 최근 호주내 실험실에서 개발된 대체 검사키트 사용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장관은 “더 많이 검사해… 호주에서 시행 중인 대규모 검사체제에 차질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멜번 도허티 연구소는 국제 상업용 진단 키트와 다른 구성요소로 만든 자체 진단방법을 개발했으며 이를 호주내 다른 실험실에 배포하는 것이 정부의 바람이다.

한편 린다 레이놀즈 국방부 장관은 17일 오후 호주국방부(ADF) 소속 군인이 빠르게 급감하는 의료기기의 국내 생산을 확충하는데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ADF 요원 약 12명이 빅토리아주 제조업체 메드-콘(Med-Con)에서 수술용 안면 마스크, 소독제, 고글, 가운을 포함한 물품을 만드는 것을 보조하게 된다.

레이놀즈 상원의원은 “이러한 숙련된 병사들은 생산, 정비, 창고 관리 업무를 담당한 기존 회사 직원들과 함께 한다”며 “국방부 지원은 메드-콘이 보충 인력을 채용해 훈련시키는 동안 단기적인 공백을 메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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