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기억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한국전쟁 발발 71주년을 맞아 멜번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한인동포가 모여 호주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렸다. 올해도 기억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9일 한국전참전기념비 추념식-감사오찬 열려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추념식 후 참가자들은 호주참전용사 1만 7천여명을 상징한 한국전참전기념비 벽면에 양귀비꽃을 꽂으며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렸다.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추념식 후 참가자들은 호주참전용사 1만 7천여명을 상징한 한국전참전기념비 벽면에 양귀비꽃을 꽂으며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렸다. 사진은 최종곤 한국전참전비관리위원장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감사오찬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감사오찬

전한일 주멜번 총영사는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감사오찬에서 참전용사 로날드 크리스티옹옹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감사오찬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감사오찬

전한일 주멜번 총영사는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감사오찬에서 참전용사 고(故) 윌리암 롱옹의 따님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감사오찬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감사오찬

코리안유스오케스트라 현악4중주단

한국전쟁 발발 71주년을 맞아 멜번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한인동포가 모여 호주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렸다.

코로나19 규제로 2주 연기되어 7월 9일 멜번 시내를 내려다보는 마리브농 쿼리 공원내 한국전참전기념비에서 열린 추념식은 추도송시(the Ode) 낭송, 최후의 소등 나팔(the Last Post) 연주, 1분 묵념, 기상신호(rouse), 공식 헌화로 이어졌다.

헌화 후 참석자들은 기념비 벽면 호주참전용사 1만 7천여명을 상징하는 촘촘한 구멍에 양귀비 꽃을 꽂으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용기를 되새겼다. 한국전참전기념비에서 열린 추념식에는 숀 린 보훈장관을 대신해 로저 클리프턴 빅토리아주 보훈협회장이 참석했고, 마이클 클락 마리브농시장, 그리스 총영사, 인도영사, 뉴질랜드 무관, 터키 부총영사, 최종곤 한국전참전비관리위원장, 한국전참전용사협회 관계자와 가족 및 김서원 빅토리아주 한인회장 부부, 나인출 전회장, 황용기 전회장을 비롯 한인사회 지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분관 측은 추념식 당일 비가 예보되어 있었기 때문에 고령의 참전용사들은 대부분 야외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기념식 후 멜번시내 RACV 클럽에서 열린 감사오찬은 웨이블리 한글학교 학생들과 코리안유스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양국 국가 합창과 연주로 시작됐다. 인사말에서 전한일 주멜번 총영사는 “오늘 함께한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모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모였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톰 파킨슨(Tom Parkinson) 한국전참전용사협회장은 이 날 행사에 건강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

오찬에서는 유스오케스트라 현악4중주단이 추념식 트럼펫 연주자와 함께 참석자들을 위해 공연을 펼쳤다. 오찬이 끝날 무렵 참전용사 로날드 크리스티옹과 고(故) 윌리암 롱옹의 따님에게 평화의 메달이 수여됐다.

오찬에는 추념식 참석자 이외에 한인 참전용사와 가족, 한인회 자문위원과 한인사회 단체장을 포함 115명이 참석했다.

호주는 6.25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2번째로 참전을 결정하고 1만 7천여명을 파병했으며 이 가운데 1,216명이 부상을 입고, 340명이 전사했다. 2019년 말 기준 호주내 생존한 한국전 참전용사는 25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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