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2번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 확인
빅토리아주 멜번에 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확인됐다. 호주 6번째 환자는 60대 빅토리아주 거주 남성으로 호흡기 질환을 경험한 후 검사를 거쳐... 빅토리아주 2번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 확인

빅토리아주 멜번에 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확인됐다.

호주 6번째 환자는 60대 빅토리아주 거주 남성으로 호흡기 질환을 경험한 후 검사를 거쳐 29일 오전 바이러스 감염 결과가 양성으로 판정됐다. 양성 판정후 전염통제절차에 따라 모나시의료센터 의사가 진찰 후 집에서 격리, 회복 중이다.

이 남성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호주에 도착한 후 23일 몸이 안 좋아져 먼저 GP에게 진료를 받은 후 모나시의료센터에서 검사를 받았다.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호주에 도착후 대부분 가족들과 집에서 지냈지만 글렌웨이벌리 식당에 간 적이 있다.

환자는 26일 일요일 5.30pm에서 7pm 사이 글렌 웨이블리에 위치한 중식당 ‘The House of Delight’ (주소 52 Montclair Avenue, 1층)에 방문했다. 당국은 해당 식당에 이 남성의 확진 사실을 통보했으며 접촉 시간이 2시간 미만인 경우 감염 위험이 낮다고 밝혔다.

그러나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이 환자가 방문한 시간대에 식당에 있던 손님 중 독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주 보건부 전화 1300 651 160으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Dr. Brett Sutton
브렛서튼 빅토리아주 수석보건관이 2번째 확진환자 발생을 발표했다.

브렛 서튼(Brett Sutton) 빅토리아주 수석보건관은 남성과 같이 거주한 가족 5명 중 성인 3명은 독감 증상이 일부 나타났지만 5명 모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아동 2명을 포함해 5명 모두 현재 자가 격리 상태로 보건 당국이 상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지금까지 확진환자 이외에 61명이 감염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29일 기준 14명이 추가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빅토리아주 보건당국은 연방 보건부 지침에 따라 후베이성 방문 이력이 있는 경우 증상 발현과 상관없이 무조건 후베이성 출발일을 기준으로 14일간 자가 격리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자가격리는 모든 연령대에 적용된다. 따라서 직장이나 학교, 유아원 등 외부인과 접촉을 중지해야 한다.

서튼 수석보건관은 그러나 후베이성 방문 이력이 없거나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일반인은 위험이 낮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거듭 확인했다.

No comments so far.

Be first to leave comment below.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