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모리슨 정부 출범
예상을 뒤엎고 총선 승리를 일궈낸 스콧 모리슨 총리가 내각을 재정비해 29일 정식 출범했다. 2기 모리슨 정부 출범

켄 와이엇 서호주 의원 첫 원주민 출신 각료 탄생

예상을 뒤엎고 총선 승리를 일궈낸 스콧 모리슨 총리가 내각을 재정비해 29일 정식 출범했다.

ABC 선거전문가는 자유국민연합이 하원에서 과반인 76석보다 1석 많은 77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9일 모리슨 총리가 이끄는 새 여당각료는 총독청사를 방문해 취임선서를 했다. 호주역사상 첫 내각 장관이 된 서호주 켄 와이엇 (Ken Wyatt) 의원이 취임선서시에는 기립박수가 나왔다.

국민당 부당수 브리짓 매켄지(Bridget McKenzie) 의원은 첫 여성 농업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모리슨 총리는 NSW 수잔 리 의원(Sussan Ley), 서호주 린다 레이놀즈(Linda Reynolds) 상원의원, 남호주 앤 러스턴(Anne Ruston) 상원의원을 내각으로 승진시켰다. 반면 선거 기간 존재감이 없었던 환경부 장관 멜리사 프라이스 의원은 내각에서 빠졌다.

결과적으로 모리슨 총리 2기 내각 여성 장관은 총 7명으로 최대 규모가 됐다.

27일 기준 아직 선거 결과가 불확실한 의석은 NSW 맥콰리 지역구로 92% 개표 상황에서 현직 노동당 수잔 템플맨 의원이 280여표 차로 앞서 있다.

선거 패배의 충격에서 딛고 일어서야 하는 노동당은 NSW주 안소니 알바니지 의원이 단독 출마해 당대표 후보로 선출되었으며 당부대표는 빅토리아주 리차드 말스 의원이 역시 반대 없이 선출됐다. 상원 원내대표는 페니웡 의원, 상원 원내 부대표는 NSW주 전총리 출신 크리스티나 커닐리 의원이 선출됐다.

노동당 지도부는 당내 계파별 합의에 의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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