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에서 만나는 유럽미술 500년 브리즈번에서 만나는 유럽미술 500년
QAGOMA에서 유럽 미술 500년을 전시한다. 브리즈번에서 만나는 유럽미술 500년

European Masterpieces from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미술전

10월 17일까지

브리즈번 현대미술관(GOMA) 단독 ‘European Masterpieces from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전이 12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미술가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퀸즈랜드에서 열리는 가장 주목할 만한 미술전이다.  

10월 17일까지 GOMA에서 전시되는 ‘European Masterpieces’ 전은 르네상스 초기 정교한 종교적 장면부터 인상파 작가가 포착한 한순간의 자연까지 유럽 회화 5세기를 여행할 기회이다. 전시회에는 안젤리코, 티치아노, 카라바조, 렘브란트, 베르메르, 루벤스, 라파엘,고야, 터너, 반 고흐, 세잔, 모네를 포함한 작가의 작품 65점을 통해 서구 미술사에서 가장 중요한 운동을 돌아보면서 중대한 종교, 사회, 문화적 변화시기를 다룬다.

아나스타샤 팔라셰 주총리는 이번 전시가 호주인들이 “국경이 닫혀 있는 상태에서도 호주에서도 유럽미술 500년을 경험하는 드문 기회”라고 강조했다.

퀸즈랜드 미술관| 현대미술관 (QAGOMA) 크리스 샌느 관장은 “몇년간의 개발과 계획 끝에 뉴욕에서 이 놀라운 에술작품을 가져오게 됐다”며 기뻐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The Met) 맥스 홀른 ‘마리나 켈른 프랑스실장’은 유럽회화 전시실 보수 기간 동안 The Met이 호주인과 이러한 명작을 나눌 수 있는 일생에 한번 뿐인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샌느 관장은 관람객이 미국 전시실을 거의 떠나지 않는 놀라운 작품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Fra Angelico (Guido di Pietro) Italy c.1395–1455
The Crucifixion c.1420–23 Tempera on wood, gold ground 63.8 x 48.3cm
Maitland F Griggs Collection, Bequest of Maitland F Griggs, 1943 / 43.98.5
Collection: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유럽 명작은 유럽건축 아치 모티브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되어 전시 전용으로 준비된 공간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또한 전통적인 미술전시회를 뛰어넘어 전시장 한가운데 마련된 넓은 공간인 ‘The Studio’에서 유럽 미술 역사 500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라이브음악공연과 스케치 같은 해석적이고 생동감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European Masterpieces’전은 3개 장에 걸쳐 교회와 국가의 후원을 통해 창작성이 주도면멸히게 통제되던 시기부터 현재의 독립 예술가라는 개념이 탄생한 시기까지 예술과 예술가의 발전을 추적한다.

첫장인 ‘신앙과 르네상스(Devotion and Renaissance)’는 15세기 이탈리아에서 시작한다. 여기에는 조반니 디 파올로(Giovanni di Paolo)가 상상한 동물들이 거닐고 꽃이 피어난 아름다운 천국 정원에 성인과 천사가 모여있는 모습을 그린 ‘Paradise’ (1445)와 플로렌스 화가 안젤리코가 정교하게 그린 감정이 충만한 제단화’The Crucifixion (c. 1420–23)와 같은 명작이 소개된다. 또한 사냥을 나가서 비극적인 종말을 맞기 전 마지막으로 애인을 잡아 끌어안는 비너스의 빛나는 모습을 담은 티치아노의 웅장하고 시적인 ‘Venus and Adonis’ (1550s)도 전시 첫장에서 만날 수 있다.

두번째 장 ‘Absolutism and Enlightenment (절대왕정과 계몽)’은 이탈리아 바로크시대, 네덜란드 황금기, 프랑스 로코코시대 및 신고전주의 운동을 가로지른다. 미술관 공간은 화려하고 바로크적인 웅장함을 불러일으키도록 설계됐으며 카라바조의 음악과 사랑에 대한 우화인 The Musicians (1597)’, 렘브란트 초상화 ‘Flora (c.1654),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정교한 ‘Allegory of the Catholic Faith’ (c.1670-72)도 놓쳐서는 안된다.

Edgar Degas
France 1834–1917
Dancers, Pink and Green c.1890
Oil on canvas
82.2 x 75.6cm
Signed (lower right): Degas
HO Havemeyer Collection, Bequest of Mrs HO Havemeyer,
1929 / 29.100.42
Collection: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전시회 마지막이자 세번째 장 ‘Revolution and Art for the People (혁명과 민중을 위한 미술)’은 창조적으로 독립적인 미술가라는 급진적 관념이 자리잡은 새로운 현대 예술의 자유 시기를 예고한다. 대표작으로는 조셉 말로드 윌리엄 터너의 빛으로 가득 찬 장면인 ‘Venice, from the Porch of Madonna della Salute’ (c.1835); 폴 세잔의 ‘Still Life with Apples and Pears’ (c.1891–92); 빈센트 반 고흐 ‘The Flowering Orchard’ (1888)와 클로드 모네가 프랑스 지베르니 자신의 정원에 30년간 몰두해 그린 250점으로 나타난 집념을 담은 후기 작품인 ‘Water Lilies (1916–19)가 있다.

Vincent van Gogh
The Netherlands 1853–90
The Flowering Orchard 1888
Oil on canvas
72.4 x 53.3cm
Signed (lower left): Vincent
The Mr and Mrs Henry Ittleson Jr Purchase Fund,
1956 / 56.13
Collection: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European Masterpieces’전과 함께 공개 프로그램인 ‘Up Late’ 행사와 현장 디지털 경험행사도 열린다. ‘ European Masterpieces’전은 QAGOMA가 호주 미술전시협회와 공동 주관하며 미술관과 협의해 The Met이 큐레이션했다. 팔라셰 주정부는 2016년부터 QAGOMA가 단독전시회를 주관할 수 있도록 2000만 달러 이상 지원을 공약했으며 주정부는 이를 통해 지금까지 퀸즈랜드 경제에 8500만 달러를 투입됐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전시가 가능하도록 보험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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