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역 일자리지킴 신청 사업체 비율 높아
중소사업체가 고용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일자리지킴 지원금 신청비율은 관광 의존 지역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지역 일자리지킴 신청 사업체 비율 높아

10개 지역 중 서호주 5곳, 퀸즈랜드 2곳

호주 전역에서 일자리지킴 (JobKeeper) 신청율이 가장 높은 10개 지방정부 지역 중 서호주 지방이 5개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정부 규제보다는 관광의존도가 신청비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인구 분석업체 렘플랜(REMPLAN)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및 국제 여행 제한에 심각하게 영향을 받은 관광산업에 심하게 의존적인 지역에서 일자리지킴 지원금 신청 사업체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렘플랜은 연방 재무부가 발표한 우편번호 기준 일자리지킴 신청 자료를 기준으로 지방정부별 신청율을 분석했다.

호주 전역에서 신청율이 가장 높은 지방정부는 NSW주 북동부 해안가에 위치한 바이런 샤이어로 사업체 가운데 67%가 일자리지킴 지원금을 신청했다. 퀸즈랜드 극북부 더글라스 (Douglas, 64.2%)와 서호주 샤크베이(Shark Bay, 63%)가 그 뒤를 바짝 뒤쫓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지킴 지원금 신청 사업자 비율이 50%를 넘는 10개 지역 가운데 서호주 지역은 다섯 곳이 포함되어 가장 많았다. NSW와 QLD는 각각 두 곳이며 태즈매니아는 한 곳이 포함됐다. 빅토리아주, 남호주, ACT, NT는 50%를 넘는 지방정부가 없다.

렘플랜 수석경제학자 매튜 니클은 시드니와 멜번 같은 곳에 지원금 신청 사업자 수가 많은 것은 당연하지만 코로나19 규제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원금을 신청한 사업체 비율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니클은 일자리지킴 지원금을 “신청한 사업체 비율과 관광에 의존한 지역”이 상당히 중복된다고 말했다.

서호주 일자리지킴 신청비율 상위 10개 지역

순위지방정부%
1샤크베이 (Shark Bay)63.2%
2엑스머스 (Exmouth)61.0%
3오거스타-마가렛 리버 (Augusta-Margaret River)54.4%
4덴마크 (Denmark)50.7%
5던다스 (Dundas)50.0%
6타먼 (Tammin)48.9%
7노스햄튼 (Northampton)48.5%
8버슬튼 (Busselton)48.2%
9내넙 (Nannup)47.9%
10브룸 (Broome)45.5%
자료: REMPLAN

서호주는 현재 격리 중 확진자가 9명 밖에 없고 주경계 봉쇄를 유지하면서 일찌감치 코로나19 확진곡선을 평탄화했고 빅토리아주나 NSW와 같은 이동 규제가 없다. 그러나 호주 전체 경제에서 수요가 대량으로 감소했기 때문에 정부 지원금 신청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역 사업체의 60% 정도가 일자리지킴 지원금을 신청한 서호주 북서곶에 있는 엑스머스 샤이어는 인근 닝갈루 해상공원으로 가는 관문이다. 닝갈루 해상공원은 서호주 최대 인기 관광지이다.

사업체 가운데 50%가 일자리지원금을 신청한 서호주 골드필즈 지역에 있는 던다스 샤이어중심도시인 노스맨(Norseman)은 남호주에서 출발해 눌라보 평원 (Nullarbor Plain)을 가로지르는 여행자에게는 첫번째 경유 마을이다. 노스맨 경제는 관광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서호주와 남호주를 잇는 아이어 고속도로 상에 있는 상점이나 숙박업체도 마찬가지이다.


NSW 일자리지킴 신청비율 상위 10개 지역

순위지방정부%
1바이런 (Byron)67.0%
2트위드 (Tweed)51.1%
3쉘하버 (Shellharbour)49.2%
4블루 마운튼스 (Blue Mountains)48.9%
5숄헤이븐 (Shoalhaven)48.0%
6록하트 (Lockhart)47.7%
7팍스 (Parkes)47.1%
8센트럴코스트 (Central Coast)47.0%
9콥스하버 (Coffs Harbour)46.8%
10유로보달라 (Eurobodalla)46.2%
자료: REMPLAN

NSW주에서 일자리지킴 지원금 신청 사업자 비율이 높은 지역은 대부분 동부 해안가 관광지이다. 오페라 하우스와 함께 시드니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블루마운튼스 지역 사업체도 50% 가까이 일자리지킴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남서부 농촌지역인 리버리나에 위치한 작은 시골마을 록하트, 중서부 광산지역 팍스, 남해안 유로보달라 지역에서도 연방정부 지원금을 신청한 사업자 비율이 모두 45%를 넘었다.

퀸즈랜드에서도 일자리지원금 신청 비율이 높은 지역은 대부분 관광지역이다. 신청비율이 가장높은 곳은 대보초해상공원에 대부분 지역이 들어있는 극북부 더글라스 지역으로 관광부문 경제 의존도가 80% 정도에 달한다. 관광에 의존하는 식당과 숙박이 최대 고용 부문이기 때문에 일자리지킴 신청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

퀸즈랜드 극북부에 위치한 알루미늄 원광인 보크사이트 광산지역인 위파에서도 신청율이 45%에 달했다. 지역 보크사이트 광산기업 메트로 마이닝은 5월 알루미늄과 알루미나(산화알루미늄) 가격의 세계 수요 불확실성으로 인한 가격 불안정으로 2단계 광산 확대 계획을 보류했고 예년보다 일찍 8월 초 운영을 중단했다.

브리즈번에서는 사업체 가운데 37.2%가 일자리 지원금을 신청해 인근 로건, 입스위치, 레드랜드보다 신청율이 낮았다.


퀸즈랜드 일자리지킴 신청비율 상위 10개 지역

순위지방정부%
1더글라스 (Douglas)64.2%
2누사 (Noosa)50.3%
3켄즈 (Cairns)45.6%
4선샤인코스트 (Sunshine Coast)45.5%
5위파 (Weipa)45.0%
6노던 퍼닌술라 지역 (Northern Peninsula Area)44.0%
7골드코스트 (Gold Coast)43.9%
8로건 (Logan)42.1%
9입스위치 (Ipswich)41.8%
10레드랜드 (Redland)40.6%
자료: REMPLAN

빅토리아주 지역 가운데는 일자리지킴 지원금 신청율이 50%를 넘는 곳은 없지만 멜번시 북부 지역인 모어랜드 사업체 거의 반이 정부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토리아주에서는 모어랜드, 마리버농, 데어빈, 흄 등 멜번 북부 지역 사업체가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은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이번 보고서에 포함된 자료가 나온 이후 7월 말 시작된 빅토리아주 2차 확산 초기 감염자가 대규모로 발생했기 때문에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사업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인 추세와 마찬가지로 빅토리아주 대표 관광지인 ‘12사도’를 지나는 그레이트오션로드 시작지 서프코스트를 비롯 관광지 다섯 곳에서 신청율이 높았다.  또한 빅토리아 중부 주요 도로가 지나 관광에 의존하는 마운트 알렉산더 샤이어에서도 사업체의 약 45%가 일자리지킴 지원금을 신청했다.


빅토리아 일자리지킴 신청비율 상위 10 지역

순위지방정부%
1모어랜드 (Moreland)49.7%
2서프코스트 (Surf Coast)48.9%
3마리버농 (Maribyrnong)46.9%
4헵번 (Hepburn)46.7%
5데어빈 (Darebin)46.7%
6퀸즈클리프 (Queenscliffe)45.7%
7알파인 (Alpine)45.5%
8모닝턴 퍼닌술라 (Mornington Peninsula)45.2%
8마운트 알렉산더 (Mount Alexander)45.2%
10흄 (Hume)44.9%
자료: REMPLAN

일자리지킴 지원금을 신청한 사업체가 전혀 없는 지역도 있다. 퀸즈랜드 불루(Bulloo)로 렘플랜은 신청율이 낮은 지역은 대부분 농촌 지역에 있다고 밝혔다.

주도 중에서는 호바트가 39.2%로 신청 비율이 가장 높았고 애들레이드가 23.6%로 가장 낮았다. 퍼스도 24.7%로 애들레이드와 비슷한 수준이다.애들레이드와 퍼스는 모두 지역사회 감염이 없어 타주민의 주 출입 규제를 제외한 나머지 코로나19 규제가 모두 해제됐다.

멜번은 31.7%, 시드니는 31.8%로 거의 같은 수준이다. 렘플랜이 분석한 자료는 5월 24일까지 신청 자료에 기준한 것이기 때문에 빅토리아주 코로나19 2차 확산 이전 수치로 이후 자료가 추가되면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도 일자리지킴 신청율

출처: 렘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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