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버스정류장 성폭행범은 살인 전과자 시드니 남쪽 울릉공의 한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는 77세 할머니가 지난 6일 새벽 3시45분경 자택에 침입한...

시드니 버스정류장 성폭행범은 살인 전과자

시드니 남쪽 울릉공의 한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는 77세 할머니가 지난 6일 새벽 3시45분경 자택에 침입한 괴한에게 잔인하게 성폭행을 당해 연로한 이웃들에게 충격과 신변안전에 대한 우려를 더해주고 있다.

피해 할머니는 그윈네빌 지역의 아파트에서 머리에 상당한 부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되었는데 경찰과 구급대는 괴한이아파트에 침입해 그녀의 머리를 가격하고 폭행을 했다는 할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피해 할머니는 울릉공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39세의 용의자는 이날 오전 7시30분경 체포, 구속돼 있으나 아직 기소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피해자가 신고를 하기 직전에 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피해자가 사건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히고 지역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울릉공 경찰서 벤 호퍼 경위는 “우리는 매우 심각한 범죄를 수사중이며 아직 사건발생 상황을 짜맞추고 있다”면서 폭행의 성격을 확인하려 하지 않았으나 이웃들은 경관들이 성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해준 것으로 전했다.

한편 지난 2013년 6월19일 오후 6시경 시드니 노스쇼어 헌터스힐의 한 버스정류장 승차대 뒤에서 30세 여성을 성폭행하려다행인의 신고로 붙잡힌 범인은 1990년 시드니 북부 켄트허스트의 한 가정집에 침입, 섹스를 거부하는 17세 소녀를 망치로 살해한 악명 높은 테런스 존 리어리(48)인 것으로 드러났다.

리어리는 바네사 호슨 양 살해 혐의로 24년형을 선고받고 22년 6개월을 복역한 뒤 10개월 전 가석방되어 헌터스힐 부모 집에 기거하며 한 고기공장에서 포장일을 해왔다. 그는 주차한 곳 근처에서 베이비시팅을 마치고 귀가하던 30세 여성을 뒤쫓아가 목을 팔로 감아 죄고 버스정류장 승차대뒤로 끌고가 얼굴을 가격하고 머리채를 당겨 쓰러뜨리며 바지를 벗기고 흉기로 찌르기도 했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행인이 상황을 눈치채고 경찰에 신고해 그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그는 6일 NSW주 고등법원에서 자신이 피해여성을 성폭행할 의도로 신체적 상해를 입힌 혐의 등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리어리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0월초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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