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빅토리아주 신규 확진자 77명

7월 1일 신규확진자 77명이 발생해 빅토리아주 누적 확진자가 230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3명은 집단발병과 관련되어 있으며 호텔 격리 중 확진된 귀국자는 추가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빅토리아주 확진자는 총 332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415명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20명, 이 가운데 4명은 중환자실에 있다.

30일 확인된 신규 확진자 73명 가운데 집단발병 관련 환자 5명은 알타크와 컬리지 집단발병 관련 교직원이다. 이 학교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모두 교직원이며 이전 선샤인 웨스트와 트러가니나 집단발병과 연관되어 있다.

추가 환자 2명은 스탬포드 플라자 호텔 발병과 관련된 확진자로 이 호텔 관련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늘어났다. 1명은 격리 중인 보안요원이며 나머지 1명은 확진자의 집안 접촉자로 2명 모두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1명은 노스멜번 집단감염 관련자로 역시 격리 중 검사로 확진됐다. 노스멜번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래버튼 콜스 냉동유통센터 집단발병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되어 총 확진자는 6명이 됐다. 격리 중 확진된 것이 아닌 것으로 추정되며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콜스 유통센터는 또 한차례 집중청소를 실시했다.

신규확진자, 6월 25일 – 7월 1일

또한 멜번 컬린스 스트릿 휴고 보스 매장과 관련되어 확진자 3명이 발생했으며 세인트 얼번스에있는 존커너 여성아동병원과 엡워스 병원 보건의료종사자가 각 1명씩 확진됐다. SBS 직원도 확진되었으며 이 직원은 감염성이 있는 동안 출근해 접촉자 추적이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확진자가 발생한 적이 없는 호퍼스 크로싱 중등학교, 캐롤라인 스프링스에 있는 크릭사이드 컬리지, 크래기번에 있는 애잇킨 초등학교 등 학교 세 곳에서도 학생 감염이 확인됐다. 또한 파스코베일 웨스트브린 초등학교 교직원도 확진됐다. 이들 학교에서는 확진자 관련 교실과 공동 공간에 대한 집중 청소와 접촉자 추적이 진행 중이다. 먼다에 있는 메이플유아교육센터에서도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7월 1일 신규 확진자 77명 발생으로 빅토리아주에서는 16일 연속 확진자가 두자리수 증가를 계속했으며 보건부는 동일 가구 및 가정내 전파와 관련된 신규 확진자 증가가 지속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빅토리아주정부는 멜번 북부 지역 지역사회 전파가 급증하면서 6월 25일부터 10일간 해당 지역에 이동식 진단검사시설을 파견해 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집중 검사가 실시되는 기간동안 확진자는 두자리수 이상 증가세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는 또한 1일 자정을 기해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가 급증하는 10개 우편번호 지역에 외출금지 명령을 내렸다.

브렛 서튼 빅토리아주 수석보건관은 “바이러스는 선별적이지 않아 만나는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치고” 개인 접촉이 전파의 주된 경로이기 때문에 30만명이 넘는 해당 지역 주민에게 전파를 막기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호소했다.

최근 확진자는 위험지역(hotzone)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지만 감염자 이동에 따라 이 외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주정부는 1일 자정을 기해 위험지역 주민에 대해 외출금지 명령을 실시하기 때문에 확진자 확산이 제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 보건당국은 빅토리아주민이 사는 지역에 상관없이 집 안팎에서 손을 정기적으로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소매나 휴지로 입을 가리고, 얼굴을 만지지 않는 등 엄격한 손위생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집에 살지 않는 사람과는 누구나 1.5미터 거리를 둬야 하며 특히 실내에서는 군중을 피해야 한다. 계속 재택근무가 가능한 경우 재택근무를 계속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