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표는 소중하니까’ 호주거주 유권자 약 6000명, 4월 총선 선거인 등록
호주에 거주하는 유권자 약 6000명이 4월 총선 선거인으로 등록했다. ‘내 표는 소중하니까’ 호주거주 유권자 약 6000명, 4월 총선 선거인 등록

호주전체, 지난 총선보다 선거인100% 이상 증가

호주 동포 약 6000명이 제21대 총선에 선거인으로 등록했다.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신청 접수 마감 결과, 호주에 거주하는 재외국민 총 5931명이 선거인 등록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와 주시드니총영사관이 발표한 잠정자료에는 수치에 차이가 있지만 캔버라 주재 주호주대사관, 주시드니 총영사관, 멜번분관 등 3개 공관에서 모두 제20대 총선과 비교해 선거인 등록자수가 평균 102% 증가했다.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곳은 주시드니총영사관으로 110% 늘었고, 주호주대사관은 85%, 멜번분관은 80% 증가했다. 유권자의 관심이 쏠리는 제19대 대선과 비교해서는 호주 전역 평균은 54% 감소했으며, 멜번분관이 68%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주호주대사관 55%, 주시드니총영사관은 49% 감소했다.

21대 총선 호주 공관별 재외선거 신고·신청 마감 현황(잠정)

등록 선거인재외선거인
(영구명부)
국외부재자 합계
주호주대사관 39 (32)  434 473
주시드니총영사관 658 (421) 3847 4505
멜번분관 112 (82)  841 953
총계     5931

선거인으로 등록한 동포 중에는 영주권자 같이 한국 주민등록이 말소된 재외선거인보다는 학생이나 워킹홀리데이 같이 호주에 임시 체류중인 국외부재자 신고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뉴사우스웨일즈와 퀸즈랜드 및 북부준주(NT)를 관할하는 주시드니총영사관에 등록한 선거인 수가 당연히 가장 많아 호주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빅토리아주 관할인 멜번분관은 16.1%, ACT와 나머지 호주 지역 관할 공관인 주호주대사관에 등록한 유권자는 8%였다.

2016년 호주 통계국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대사관 관할 지역인 ACT, 서호주, 남호주, 태즈매니아에 거주하는 유권자는 호주 전체의 15%로 추정된다. 그러나 대사관 선거인 등록 비율은 호주 전체의 8%로 반 정도에 불과했다. 멜번분관은 약 16%로 등록 선거인 비율과 가장 비슷했고, 주시드니총영사관 관할 지역인 NSW, 퀸즈랜드, 북부준주(NT) 유권자는 호주 전체의 70%가 채 되지 않아 유권자 대비 선거인 등록 비율이 더 높았다.

주시드니총영사관은 관할 지역에 유권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데다 브리즈번에 재외투표소를 운영해 퀸즈랜드에 거주하는 유권자도 실제 투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선거인 등록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4월 총선에서는 시드니 총영사관 관할 재외투표소가 한인 최대 거주 지역인 스트라스필드에도 추가되어 역대 최대 투표율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대사관의 경우 관할 지역인 서호주와 남호주, 태즈매니아에 거주하는 유권자는 선거인으로 등록한다 하더라도 실제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캔버라에 있는 대사관까지 직접 찾아와야 한다. 유권자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시드니와 브리즈번 거주 동포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선거인 등록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시드니총영사관은 3월 7일부터 3월 11일까지 재외선거인명부등 열람 및 이의 신청 기간을 거쳐 3월 16일에 재외선거인명부등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재외선거인 17만 7000여명

미국, 일본, 중국이 전체 1/2

전세계적으로 재외선거인은 총 17만 7099명으로 잠정 집계되었으며 이 중 국외부재자는 14만 7175명, 재외선거인은 2만 9924명이다. 등록 선거인 수는 지난 국선 대비 10.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만 2062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관 중에서는 일본대사관이 9000명이 넘어 최다를 기록했다.

재외선거인이 가장 많이 등록한 미국, 일본(2만 3158명), 중국(2만 797명) 등 3개 나라는 전체 48.5%를 차지했다.

중앙선관위는 인터넷 접수 허용, 추가투표소 도입, 귀국투표 보장 등 투표 참여 방법 개선 제도가 정착되었기 때문에 이번 국선 선거인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주시드니총영사관을 비롯 세계 20개 공관에 재외선거관이 파견되어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펼쳤다.

선관위는 한인매체를 통한 홍보 뿐 아니라 국제공항, 항구 광고, 항공기 국제노선 기내광고,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한 재외국민 맞춤형 안내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선거인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했다.

시드니총영사관은 3월 7일부터 3월 11일까지 재외선거인명부등 열람 및 이의 신청 기간을 거쳐 3월 16일에 재외선거인명부등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 정치에 재외국민의 힘을 더할 수 있도록 오는 4월 1일부터 4월 6일까지 투표에 꼭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시드니 총영사관은 시드니 시내 영사관, 스트라스필드, 브리즈번 세 곳에 투표소를 운영한다. 영사관은 4월 1일부터 6일까지, 나머지 두 곳은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만 운영된다.

멜번분관은 이번 국선 선거인 등록자가 19대 대선에 비해 감소했기 때문에 분관에서 4월 1일부터 6일까지 투표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투표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투표소에 갈 때는 반드시 국적확인을 위해 온라인 비자확인 서류, VEVO(Visa Entitlement Verification Online)을 발급, 지참해야 한다.

시드니총영사관 관할 재외투표소 현황

시드니총영사관 재외투표소

  • 설치장소: 시드니총영사관 대회의실, Level 10, 44 Market Street, Sydney, NSW 2000         
  • 운영기간 및 시간: 2020년 4월 1일(수) ~ 4월 6일 (월), 오전 8시~오후 5시

스트라스필드재외투표소

  • 설치장소: 라트비안 하우스(Latvian house) 강당, 32 Parnell Street, Strathfield, NSW 2135
  • 운영기간 및 시간: 2020. 4. 3.(금) – 4. 5.(일)까지 (3일간), 오전 8시~오후 5시

브리즈번재외투표소

  • 설치장소: 퀸스랜드주 한인회관, 1406 Beenleigh Road, Kuraby, QLD 4112
  • 운영기간 및 시간: 2020. 4. 3.(금) – 4. 5.(일)까지 (3일간), 오전 8시~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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