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NSW주에서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NSW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NSW주에서 10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 브래드 해자드 보건부장관, 케리 챈트 주수석보건관도 모두 다른 접종자와 함께 시드니 세인트조지 병원에서 백신접종을 받았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예방접종 주사를”거의 느끼지 못했다”며 백신 주사를 놓은 간호사에게 감사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일부터 시드니 세인트조지 병원과 혼즈비 병원에서 접종된다. 화이자 백신은22일부터 왕립프린스알프레드병원(RPA), 웨스트미드, 리버풀 병원에서 접종이 시작됐다.

남호주를 시작으로 퀸즈랜드, 빅토리아주는 지난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해자드 장관은 NSW주민 대부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받게 되며, 아직 일정은 조정 중이지만 일반주민 대부분은 GP를 통해 백신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2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며 현장 의료진, 국경 및 방역 근로자, 노인요양 및 장애요양 시설 근무자와 거주자가 첫 1a 단계 대상자이다.

두번째 1b단계에서는 70세 이상 주민, 기타 보건의료진, 56세 이상 호주 원주민, 장애 포함 기저 질환이 있는 성인, 핵심・고위험 노동자가 접종 대상이다.

NSW 주에서 백신 접종 시행이 다소 느리게 진행되면서 1a와 1b와 일부 통합되어 보건의료진, 방역근로자 가족, 국제선 승무원과 가족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시드니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첫 주 현장의료진 1만 339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방역근로자의 2/3 가까이가 백신접종을 받았다. 주정부 당국은 NSW주가 첫 3주동안 3만5000명 접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호주 전체에서는 10일 누적 접종자가 10만명을 넘었으며, 접종이20여일 가까이 실시되는 동안 후유증 발생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주로 접종되는 한국에서는 10일까지 13일 동안 50만635명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은 48만 7704명, 화이자 백신접종은 1만 2931명이 받았다.

호주에서 빅토리아, 퀸즈랜드, 서호주, 남호주, ACT 보건당국은 매일 백신접종 현황을 공개하고 있지만 나머지 주・준주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연방정부는 7일부터 백신접종 현황을 공개하기 시작했지만 매일이 아닌 1주일 간격으로 공개된다. 한국정부는 백신종류별 접종 인원과 이상반응 현황을 매일 공개하고 있다.

NSW주에서는 10일 기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지 52일이 지났다.

보건당국은 오클랜드가 위험지역에서 제외되면서 12일부터 뉴질랜드와 ‘비격리여행권역 (travel bubble)’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오클랜드는 지난 달 감염성이 높은 영국변이가 지역사회에서 확인되어 지난 주 단기봉쇄에 들어갔다.

10일 기준 NSW 누적확진자는 5031명, 격리 중 확진자는 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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