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관객 최대 3만명까지
2월 8일 시작되는 호주오픈 첫 8일 동안 관객이 하루 3만명까지 허용된다. 호주오픈 관객 최대 3만명까지

올해 호주 오픈 총 관객수는 39만명으로 제한되어 예년과 똑같지는 않지만 코로나19로 한동안 볼 수 없었던 대규모 관중이 모이는 첫 국제대회가 된다.

호주오픈 관객이 첫 8일간 최대 3만명까지 허용되며 총 인원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 된다.

마틴 파쿨라 빅토리아주 스포츠장관은 30일 언론브리핑에서 호주 오픈 코로나 안전 계획으로 대회 첫 8일은 하루 3만명, 8강전이 시작되면 관객이 하루 2만 5000명으로 제한된다고 밝혔다.

장관은 이에 따라 대회 주경기장인 로드 레이버 경기장에서는 “대회 마지막으로 가면, 분위기가 엄청나게 되어 지난 세월 동안 모든 오픈 경기에서 봤던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파쿨라 장관은 대회 전체 기간 총 39만 명이 경기장을 찾게 되며 이는 최근 평균 관객수의 반 정도라고 밝혔다. 장관은 “지난 몇 년간과 똑같지는 않겠지만 전세계가 수개월 동안 지켜본 관객이 있는 가장 중요한 국제대회가 될 것”이라며 호주 테니스협회의 노고와 빅토리아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해 주민이 노력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거의 1000명에 가까운 호주오픈 선수와 관계자가 지난 2주간 호텔격리에 처해졌으며 1월 마지막주 선수단이 모두 격리에서 해제됐다.

크렉 타일리 호주 테니스 협회 대표는 이번 대회가 전세계에 멜번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세계 수도”라는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일리 대표는 호주오픈 선수 99.9%가 격리에서 해제된 것을 기뻐하고 있으며 선수와 지역사회를 코로나바이러스에서 보호하기 위해 취한 노력에 감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크렉 타일리 대회 운영위원장은 호주오픈의 올해 첫 메이저대회로 선수마다 준비가 다르지만 모든 선수에게 공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일리 위원장은 확진자가 나온 비행기에 탑승해 완전격리에 처해져 야외 훈련을 할 수 없었던 선수들에게 일정과 훈련시설 이용을 우선적으로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장은 모든 선수가 격리부터 2월 8일 대회 시작일까지 최소한 9일 간격을 갖게 되기 때문에 대회가 공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정부는 호주오픈 대회 기간 “엄격한’ 감염관리와 예방조처가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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