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집이 가장 싼 지역은 서호주 시골

호주에서 단독주택이 가장 저렴한 동네는 서호주 시골인 마운트 마그넷(Mount Magnet), 유닛은 태즈매니아 시골 동네인 로즈베리(Rosebery)이다. 주택융자 중개업체 오지 홈론은 부동산 자료 분석업체인 코어로직과 함께 <호주에서 가장 저렴한 지역(Australia’s most affordable suburbs)> 보고서를 발표했다.

호주 주택시장은 보통 집값이 300만 달러는 거뜬히 넘는 시드니와 멜번 고급 주택가 보클루즈(Vaucluse), 벨뷰힐(Bellevue Hill), 투락(Toorak)부터 10만달러 이하로도 집을 살 수 있는 동네같이 가격 편차가 막대하다.

주택공급과 수요 균형이 이러한 극단적인 차이를 만들며 경제 및 인구구성 요소도 영향을 미친다. 싼 지역은 당연히 싼 이유가 있다. 주요 인구 및 서비스 센터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일자리도 거의 없고, 경제상황이 불안정하고 대지는 일반적으로 풍부하다.

가장 비싼 주택 시장은 당연히 이와 정반대이다.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데 새로 주택 공급이 나올 가능성이 없는 전략적 위치에 있다.

대부분 집을 사려는 사람들은 이 중간을 원한다. 가격은 저렴하면서 교통이나 일자리, 쇼핑, 학교, 보건 같은 핵심 시설을 이용하기 편한 지역을 찾는다.

오지 홈론 보고서에 나와 있는 저렴한 주택 순위는 중간 주택 및 유닛 가격에 따른 것으로 호주전역에서 집값이 얼마나 다양한지와 함께 비싸다고 간주되는 지역에도 ‘주택 사다리’에 한 걸음 올라설 동네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호주 전역에서 주택가격은 2017년 10월 정점에 다다른 후 올해 2월 말까지 6.8% 하락했다. 최대 하락 지역은 일반적으로 2014년 중순 이후 주택가격이 하향 추세인 퍼스와 다윈, 그리고 2017년 시장 정점 이전에 주택 가격이 급등했던 시드니와 멜번으로 제한된다.

주택가치가 하락 추세를 보이면서 주택구매능력이 개선되어 첫주택구매자가 좀더 활발해지면서 주택 시장 중 저렴한 지역 상황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 보고서 분석이다.

호주 전국적으로 가장 저렴한 지역 목록은 크게 놀랍지 않다. 이 지역은 보통 대도시와 지방도시및 서비스 센터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 또한 대부분 광산붐 이후 주택 가격이 추락한 광산지역이나 가뭄과 높은 생산비용으로 인한 경제조건이 주택가격을 내리 누른 농업 관련 지역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에는 많은 광산 지역에서 견실한 원자재 가격에 힘입어 부동산 가격에 상향 압력이 가해져 주택시장 상황이 전환을 겪었다. 반면 농업 지역은 여전히 가뭄과 이로 인한 더 높은 생산비용 때문에 더 취약한 상황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전국  중간 주택가격 최저 20개 지역

출처: Austraila’s most affordable suburbs, Auss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