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시 용도지역 변경안, 남부 3개지역 최대 8층 주상복합 개발 허용
머루카,솔즈베리, 네이선 3개 지역에 대한 용도지역 변경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받고 있다. 브리즈번시 용도지역 변경안, 남부 3개지역 최대 8층 주상복합 개발 허용

브리즈번시가 현재 저중밀도 용도로 지정된 일부 브리즈번 지역에 3층, 5층, 8층까지 개발을 허용되는 용도변경안을 냈다.

브리즈번시는 브리즈번도심에서 반경 10km 이내에 위치하고, 앞으로 크로스리버전철 노선에 있게 될 브리즈번 남부 3개 지역인 Moorooka(머루카), Salisbury(솔즈베리), Nathan(네이선)에 대해 ‘마을계획(neighbourhood plan)을 수립하고 있다. 계획 수정안에 따르면 입스위치 로드를 따라 자동차매장이 늘어서 있어 잘 알려진 머루카 일부 ‘매직마일’ 구간은 상업용 다용도 개발용으로 변경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머루카역 바로 건너편에 최대 8층까지, 솔즈베리역 건너편에는 6층까지  아파트와 상가건물이 허용될 수 있게 된다.

현재 안에 따르면 전철역에서 떨어진 오래된 주택이 있는 널직한 블록에도 3층과 5층 주택개발을 할 수 있게 된다. 첫주택구매자와 개보수업자들이 최근 이 지역 블록을 앞다투어 샀다.

머루카구(ward) 스티브 그리피스 노동당 시의원은 이 지역의 성격이 유지되기를 원하지만, 큰 블록에 원래 있던 주택 뒤에 공지를 이용한 유닛이 늘어나는 것에 무조건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피스 시의원은 브리즈번시 변경안이 “토지관리나 용도 변경”으로 “더 많은 사람을 들여놓기”만 하고 이를 동반하는 “기반시설이 없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타 아담스 부시장은 변경안에 대한 지역사회 의견 참여는 2019년 시작되었으며 현재 전략안은 7월 12일까지 5주간 공공의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에는 모든 지역사회 의견을 바탕으로 마을계획안을 수립하고 이 계획안도 다시 지역사회 협의 과정을 거친다.

변화와 보존 사이 균형이 핵심

이 지역 주민은 지역 입지를 감안할 때 예상하지 못했던 바는 아니지만 용도변경이 지역사회와 부동산 가격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택지가 크고 “좀 더 힙한” 분위기 때문에 솔즈베리로 이사왔다는 한 남성은 브리즈번 ABC라디오에 시 변경안에 일부 긍정적인 부분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건물에 대한 초점으로 이 지역이 완전히 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계획 자체가 미사여구로 치장되어있지만 ”현재 지역사회에 제공되는 것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지역에 오래 거주했다는 여성은 도심 인접성과 크로스리버전철 노선에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공지개발을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정확히 변경안이 주민들의 부동산과 토지가격에 무슨 뜻인지” 시 도시계획 부서에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여성은 다음 단계에서 계획이 더 구체화되면 지역 토지소유주들이 모여서 집단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아담스 부시장은 시가 변화와 보존 사이에 적당한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시장은 “전략안 제안은 네이선, 솔즈베리, 머루카의 기존 및 미래 지역사회의 필요를 어떻게 충족시킬 수 있는지 논의와 제안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공된 것”이라며 모든 주민이 “마을계획에 대한 의견을 내 지역의 미래를 형성하는데 일조할 것”을 장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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