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호주 아리아 앨범 차트 역사 새로 썼다

K-pop 그룹 최초 – 아시아 언어 최초

BTS 가 신규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 로 호주와 미국에서 대중 가요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12일 발매한 EP 는 20일 발표된 호주 아리아 앨범 차트 1위로 데뷔했다.

BTS 가 아리아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일 뿐 아니라 K-pop 그룹으로서도 처음이며, Map Of The Soul: Persona 는 아시아 언어로 된 앨범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아리아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이다.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7인조 그룹은 Love Yourself 承 ‘Her’ (2017년 9월 #8), Love Yourself 轉 ‘Tear’(2018년 5월 #6) 그리고 Love Yourself 結 ‘Answer’ (2018년 9월 #9)에 이어 이번 EP로 아리아 차트 10위권에 4차례 이름을 올리게 됐다. 미국 싱어송 라이터 핼시(Halsey)가 참여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는 싱글스 차트 10위로 데뷔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뮤직 비디오는 21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가 192,758,100에 달했다.

이번 BTS 앨범은 아리아 차트 상위 50위권 내에서 BTS 앨범으로는 처음 정상에 오른 것이다.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아리아 싱글 차트 7위로 데뷔한 후 6주간 차트 정상에 머물렀으며 상위 50위권 이내에 머문 기간은 총 27주이다.

아리아 차트 역사상 영어 이외 언어로 된 곡이 아리아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경우는 모두 독일어와 스페인어 등 유럽언어로 된 곡이었으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비 유럽권 외국어로는 아리아 차트 사상 처음으로 차트 정상에 올랐다.

또한 앨범차트에서는 지금까지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호주 원주민어 노래가 포함된 앨범이 차트 정상에 오른 적이 있지만 아시아 언어로는 BTS Map Of The Soul: Persona 가 아리아 차트 1위를 차지한 사상 첫 앨범이 된 것이다.

아리아 차트 영어 이외 언어(일부 포함) 1위 가수/그룹

12개월만에 3개 앨범 정상 오른 가수 미국 빌보드 사상 BTS가 5번째

미국에서는 Map Of The Soul: Persona 가 앨범차트 1위에 오른 3번째 BTS 앨범이 됐으며 발매 첫주 판매량도 21일 기준 23만 앨범갯수에 상응해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BTS는 지난해 6월 Love Yourself 轉 ‘Tear’로 처음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지난해 9월 Love Yourself 結 ‘Answer’ 이 두번째로 차트 정상에 올랐다.

12개월 동안 앨범이 3개나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아티스트는 극히 드물다. 빌보드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러한 위업을 이룬 가수는 4명/그룹 뿐이다.

퓨처(Future)는 2015년 8월부터 2016년 2월까지 6개월 3주 만에
DS2, What a Time To Be Alive (with Drake), Evol 등 앨범 3개가 1위에 올랐다.

인기 TV 시리즈 글리(Glee) 출연진은 2010년 5월 8일부터 6월 26일 사이 단 1개월 3주 동안 Glee: The Music — The Power of Madonna, Glee: The Music, Volume 3 — Showstoppers, Glee: The Music — Journey to Regionals 등 3개 앨범을 1위에 올렸다.

더 이전에는 90년대 중반인 1995년 12월 9일부터 1996년 11월 16일 사이 비틀즈(The Beatles)의 Anthology 1, Anthology 2, Anthology 3 가 앨범 발매 후 데뷔와 함께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60년대 몽키스(The Monkees)가 More Of The Monkees (1967년 2월 11일), Headquarters (1967년 6월 24일), Pisces, Aquarius, Capricorn, and Jones LTD (1967년 12월 2일)로 1위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