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머리 상처에서 구더기가
NSW 남부 해안지역 이든에 있는 요양원에 사는 할아버지 머리 상처에서 구더기가 발견되어 병원에 입원했다. 이 요양원은 다국적 의료기업인 부파에서 운영하는 시설로... 할아버지 머리 상처에서 구더기가

뉴사우스웨일스 지방 노인요양시설 거주 노인 머리 상처에서 구더기가 발견되어 병원에 입원했다. 해당 시설은 추가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NSW 남부해안 지역인 이든(Eden)에 있는 노인요양시설에 거주하던 남성은 이번주 머리에서 구더기가 발견되어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시설은 지난 1월 호주 노인요양 품질안전 위원회가 약품 관리, 임상 관리, 직원, 인사 및 행태관리와 관련된 문제 여러 건을 확인한 후 제재를 받은 바 있다. 다국적 의료서비스 대기업인 부파(Bupa)에서 관리하는 이 시설은 정부 제재로 신규 거주자를 받을 수 없으며 6월까지 연방정부 지원금도 받지 못한다.

켄 와이엇(Ken Wyatt) 노인요양부 장관은 부파(Bupa)가 운영하는 이 시설이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영구적으로 폐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와이엇 장관은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노인요양 품질안전 위원회에서 시찰한 제공업체에서 단기간에 상처에 구더기가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당국에서는 실적이 좋지 않은 시설을 폐쇄한 기록이 있다고 강조했다.

부파 노인요양 이든 샤론 벤지 소장은 거주민과 가족에게 사과한다며 상처관리 절차에 대한 평가가 진행중이며 직원이 추가 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 노인연금·연금협회는 이번 사건이 시설의 “만성적 태만”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우려했다. 협회 대변인은 “부파는 영리법인이기 때문에 요양을 받는 사람들이 아니라 주주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법에 명시되어 있다. 직원 탓은 할 수 없고 이런 일은 경영진을 탓할 수 있다”고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이 시설은 부파 관리 노인 요양시설 중 호주 노인요양 품질관리청이 정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제재 받은 9번째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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