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기후변화로 산불재난 위험일 더 많고 더 자주
기상학자와 산불 전문가가 기록적인 가뭄이 기록적으로 온난했던 겨울과 함께 올해 암울한 화재 전망에 불을 붙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번 산불 원인이... 호주, 기후변화로 산불재난 위험일 더 많고 더 자주

기상학자와 산불 전문가가 기록적인 가뭄이 기록적으로 온난했던 겨울과 함께 올해 암울한 화재 전망에 불을 붙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ABC와 인터뷰에서 리차드 쏜튼(Richard Thorton) 산불자연재해 공동연구센터(Bushfire and Natural Hazards Cooperative Research Centre) 대표는 “숲은 작은 발화원이라도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상태에 있다”고 경고했다. 쏜튼 박사는 이러한 상황은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상황이 더 건조해지면서 더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앤드류 왓킨스 기상국 장기예보실장은 호주 남반부가 1월부터 8월까지 기록상 가장 건조한 날씨를 겪었다고 말했다. 왓킨스 박사는 “일부 산불 지역에서 겨울철 최고 기온을 기록했던 기온도 감안하면, 증발량이 높았다”며 토양과 연료가 모두 건조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기상국 봄 전망에 따르면, 건조 조건은 평균보다 차가운 인도양 해수로 유발되었으며 기상학에서는 이를 인도양 쌍극자 모드(Indian Ocean Dipole, IOD)라고 부른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엘니뇨나 라니냐가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으며, 태평양 해양 온도가 지금 호주 날씨를 주도하고 있지는 않다. 불길을 부채질하는 강한 서풍 배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또다른 기후 동인이 있다.

왓킨스 박사는 “현재 마이너스인 남반구 환상모드(Southern Annular Mode, SAM)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시기”라며 SAM이 마이너스일 때, 지난 주말에 경험했던 것과 같이 강한 서풍이 보통 때보다 더 북쪽까지 도달한다. SAM은 남반구에서 중·고위도 지역 대기순환의 주요 모드로 알려져 있다.

이른 산불을 몰고 온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왓킨스 박사는 “불행하게도 적어도 1월까지 계속 낮기온이 보통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강우량도 마찬가지로 1월까지 계속 호주 동부 대부분 지역에 보통보다 건조한 조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더해 최근 갑작스런 남극대륙 성층권 온난화는 SAM을 남은 기간 동안 마이너스로 유지시켜 뉴사우스웨일즈와 남부 퀸즈랜드에서 덥고 건조한 환경을 강화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호주 남서부 가뭄은 기후변화 추세와 관련

강서풍은 기후변화 추세와 반대

쏜튼박사와 킹박사는 모두 이번 산불에 기후변화가 일정 부분 역할을 했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쏜튼 박사는 장기 평균보다 더 높은 평균 기온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며 산불의 원인을 설명했다.멜번 대학의 기후 변화 전문가 앤드류 킹 박사는 “산불과 연관된 뜨거운 날씨가 점점 더 빈번해지고 더 격렬해지고 있으며 더운 계절에 더 일찍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우량은 다소 복잡하다. 킹 박사는 “분명한 추세가 없다”며 “전체적으로 [퀸즈랜드 남부에서] 더 건조한 조건이나 더 습한 조건으로 분명한 추세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호주 동부에는 엘니뇨나 라니냐 같은 기상조건 및 개별 기상 시스템과 연계되어 고도로 가변적인 강우량을 보인다.

그러나 호주 남부로 갈수록 가뭄이 기후변화 추세와 관련되어 있다. 박사는 “호주 남서부와 빅토리아 일부 지역에서 강우량 감소 추세가 있다. 이는 분명히 전체적으로 평균적으로 산불조건을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지난주 산불을 부채질했던 것과 같은 서풍 증가 관련해 기후과학은 강풍이 덜 불 것으로 예측한다.

킹 박사는 “일반적인 기후 추세는 보다 플러스인 SAM 조건을 향하고 있으며, 이는 그러한 기상 시스템이 호주에서 더 남쪽으로 이동한다는 뜻”이며 “최근 뉴사우스웨일즈와 퀸즈랜드에서 겪은서풍과 같은 빈도를 보지 않게 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기후변화로 화재 위험일수 증가

기상국의 작년 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0년 동안 호주 남부 대부분 지역에서 전반적인 화재 위험 지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쏜튼 박사는 기후 변화가 아주 악조건 화재 날씨가 있는 날의 빈도를 증가시켜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호주가 겪은 최악의 산불재난인 ‘재의 수요일’이나 ‘검은 토요일’같은 날이 더 빨리 돌아온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박사는 이러한 날씨에 어떻게 대비할지,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할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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