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자축구대표팀, 브리즈번 도착 직후 격리
올림픽 여자축구 예선 경기를 위해 호주에 온 중국 대표팀이 브리즈번 호텔에 격리됐다. 중국 여자축구대표팀, 브리즈번 도착 직후 격리

퀸즈랜드 주보건당국이 29일 오전 브리즈번에 도착한 중국 여자 축구 대표팀에게 2월 5일까지 호텔 방 격리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주 당국은 축구선수와 축구팀 직원 총 32명이 모두 건강하고 증상은 없으며 주 보건부 직원이 호텔에 상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넷 영 퀸즈랜드주 수석보건관은 호텔측에서 다른 손님과 직원들에게도 격리 사실을 알리고 적당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퀸즈랜드 주당국은 중국대표팀 호텔 숙박과 관련하여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발생하면 병원으로 이송되어 접촉자 추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B조 경기를 치르기 위해 호주를 찾았다.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최종 경쟁하는 플레이오프 티켓이 걸린 최종예선 B조 경기는 애초 2월 3~9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바이러스 발생으로 난징으로 변경되었다가 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퍼지면서 다시 호주 시드니로 옮겨졌다.

그러나 증상 발현 전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호주 보건당국이 모든 후베이성 방문자에 대한 14일 격리 지침을 발표하면서 중국 여자축구 대표팀에 대한 격리 조처가 시행된 것이다.

호주축구연맹(FFA)은 “선수, 직원, 관중의 건강과 안녕이 F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가장 중요하다”며 이에 따라 “올림픽 여자축구 예선경기 개최에 영향을 미치는지” 호주 정부와 AFC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 중국, 대만, 태국이 속한 B조 여섯 경기는 3일에 걸쳐 더블헤더로 열릴 예정이었다. 정부 지침 변경전 FFA는 두차례 경기는 3일과 6일 시드니 캠벨타운 스타디엄에서, 마지막 9일은 파라마타 시드니 스타디엄에서 열린다고 발표한바 있다. 입장권 판매도 30일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중국팀 격리로 인해 경기 일정 자체가 불확실해 졌기 때문에 입장권 판매 시작도 중지한 상태이다. 올림픽 예선전 A조 경기는 한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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