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클리오 찾았다!
서호주 캠프장에서 실종됐던 4세 여아가 실종 18일 만에 집 근처 주택에서 구출됐다. 실종 클리오 찾았다!

경찰, 집에서 6분 떨어진 주택 급습해 구출

18일 전 실종되어 호주 전역에서 한 마음으로 생존 귀환을 바라고 있던 클리오 스미스를 드디어 찾았다.

3일 아침 서호주 경찰은 실종된 캠프장 인근 마을 카나본 주택에서 클리오를 무사히 찾았다고 밝혔다. 콜 블랜치 서호주경찰 부청장 발표문에 따르면 경찰은 3일 새벽 1시경 클리오가 갇혀 있던 집을 급습해 방에 있던 클리오를 찾았다.

경찰관 1명이 클리오를 팔에 안고 “이름이 뭐야?”라고 묻자 “클리오에요”라고 대답했다. 클리오는 얼마 지나지 않아 부모와 재회했다. 클리오가 갇혀 있던 집은 클리오의 집에서 차로 6분 거리 밖에 되지 않는다.

경찰은 36세 카나본 거주 남성이 구금되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 남성은 클리오의 가족과 관련점이 없다고 밝혔다.

블랜치 부청장은 클리오를 무사히 찾은 것이 “우리가 모두 바라고 기도한 결과”였다고 기뻐했다. 부청장은 클리오 발견이 엄청난 경찰수사 덕분이라며, 클리오의 부모와 서호주 지역사회, 많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클리오의 엄마 엘리 스미스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우리 가족이 다시 온전해졌다”고 전했다.

남성과 가족간 연결고리 없어

클리오는 지난 10월 16일 카나본 북쪽 인기 캠프장에서 부모와 함께 텐트에서 자다가 실종됐다. 클리오가 실종되면서 서호주 전역에 걸쳐 대대적인 수색이 시작됐으며 서호주정부는 클리오의 행방에 대한 정보에 100만 달러 상금까지 내걸었다.

크리스 도슨 서호주 경찰청장은 클리오 구조 후 퍼스 A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경찰이 클리오가 갇혀있던 집을 급습하는 영상을 봤다며 경찰이 찾았을 당시 클리오가 웃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36세 남성이 구금되었다는 사실”과 “가족과 관련이 없다”는 점만 확인했다.

그러나 경찰이 “추적한 몇가지 정보가 있다. 많은 과학수사 단서를 추적해 이 집을 찾았다”며 아직 구금된 36세 남성을 “심문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이 부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클리오가 발견된 집의 이웃은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그 집에 살던 남성이 “조용”한 사람으로 최근 동네 수퍼마켓에서 기저귀를 사는 것을 보고 누구 때문에 사는지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도슨 청장은 대표적인 가족 캠핑장에서 어린이가 유괴됐다는 사실에 모든 부모, 모든 호주인이 충격을 받았다며, 클리오 구조가 서호주 경찰 역사 중 “가장 뛰어난 날 가운데 하나”라고 기뻐했다. 청장은 클리오 실종 후 시간이 흐르면서 “분명히 사람들이 최악을 생각했지만 희망을 절대 잃지 않았다”며 호주 전체가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랜치 부청장은 채널7과 인터뷰에서 클리오 수색이 “건초더미에서 바늘찾기”만큼 힘들었지만 “어제 밤 늦게 그 바늘을 찾아 그 주소로 가서 클리오를 구출했다”며 형사들이 그 집에서 클리오를 찾고 “안도감에 쓰러질” 정도였다고 밝혔다.

마크 맥가원 서호주 총리는 페이스북으로 클리오 발견 소식을 전하며 “클리오와 가족에게 악몽이 드디어 끝났다”며 안도했다. 또한 전체 서호주 주민의 도움과 경찰 수사를 치하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와 안소니 알바니지 야당대표도 클리오 발견 소식에 안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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