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봉쇄 호주 경제에 매주 40억 달러 손실
코로나19 규제로 호주경제에 주당 40억 달러 손실을 끼친다는 재무부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 사회봉쇄 호주 경제에 매주 40억 달러 손실

연방 재무부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회봉쇄를 유지하는데 호주 경제에 주당 약 40억 달러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총리와 주·준주 총리로 구성된 전국내각은 재무부 분석을 고려해 8일 코로나19 규제 완화를 결정한다. 재무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체와 경제활동의 대규모 폐쇄로 총국내생산이 6월 분기 10% 대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호주 경제에서 500억 달러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

조시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은 5일 전국기자클럽 연설에서 코로나19 규제 완화 내용과 시기를 고려하겠다는 전국내각 결정에 “안심했다”며 현상태 규제가 시행되는 동안에는 매주 경제활동에서 “40억 달러에 가까운 축소를 겪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활동 축소는 노동시장참여율, 생산성, 소비 감소를 종합한 것이다.

재무부는 6월 분기 실업은 2배 증가한 10%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26년만에 최고치이다. 코로나19 위기로 6월 분기에만 호주인 약 70만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뜻이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이전 경기불황에는 사람들이 더 오랫동안 실업상태로 남으면 다시 취업하기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장관은 “1990년대 초 실업률이 3년간 5% 증가했지만 위기 전 수준으로 돌아 가는데 7년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재무장관은 “높은 실업률의 장기적인 경제, 사회적 영향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빨리 사람들이 일자리로 되돌아 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암울한 경제전망이 호주에만 닥친 것은 아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전세계가 마주한 경제충격은 세계금융위기를 왜소해 보이게” 할 정도라고 경고했다.

호주는 국경을 봉쇄하고 사업체를 폐쇄하고 시민의 이동자유까지 제한함으로써 예상보다 일찍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곡선을 평평하게 통제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호주 일각에서는 봉쇄정책이 경제에 미친 엄청난 장기적인 피해를 감안할 때 연방과 주·준주 지도자들이 전사회경제적 봉쇄를 너무 빠르고 과도하게 추진한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호주내 코로나19 규제가 유럽의 8주 봉쇄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연장된다면 “6월 분기 GDP에 미치는 역효과는 두배로 증가해 24%, 즉 12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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