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부터 NT까지 코로나19 규제 완화 총정리
6월 5일까지 단계적인 규제완화를 발표한 NT부터 전혀 미동도 없는 빅토리아주까지 지역별 규제 변화를 정리했다. NSW부터 NT까지 코로나19 규제 완화 총정리

외출금지명령과 점점 더 엄격해진 사회적 이동이 시행된지 한달이 넘었다. 호주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곡선이 평평해지면서 일부 주와 준주에서는 이번주부터 코로나199 규제 완화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8일 전국적인 규제완화 원칙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는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5월 첫 주말부터 상점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고, 친지를 방문하거나 낚시나 캠핑까지 갈 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지역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양상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빅토리아주 처럼 기존 규제를 지속하는 곳도 있으며 NSW주 같이 가정집 방문에 한해서만 규제를 완화한 곳도 있고 NT같이 ‘새 일상’으로 복귀 계획을 완전히 밝힌 곳도 있다.

지역별 규제 해제 조처를 정리했다. 해제 조처는 8일 전국내각 결정에 따라 추가로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NSW주는 사회적 규제를 일부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2일부터 NSW주민은 친지의 집을 방문할 수 있다. 성인 2명과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까지 같이 다른 집을 방문할 수 있다. NSW 주정부는 정신건강과 고립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본다이, 브론티, 타마라마 해변도 4월 28일부터 평일 오전 7시와 저녁 5시 사이에 수영과 서핑이 허가됐다. 단 본다이와 브론티 해변에서는 수영과 서핑만, 타마라마에서는 서핑만 가능하고 산책, 조깅, 일광욕, 사교모임은 일체 금지된다. 해변이 위치한 웨이블리시(Waverley Council)는 사용자들이 시의 Swim & Go’와 ‘Surf & Go’ 지침을 잘 따라줬다며 1일 주말에도 수영과 서핑을 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쿠지(Coogee), 클로블리(Clovelly), 마루브라(Maroubra) 해변에서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영, 서핑, 모래사장 달리기를 할 수 있다. 세 곳을 관리하는 랜드윅시(Randwick Council)는 운동이 끝나면 즉시 해변을 떠날 것을 강력하게 권한다.

랜드윅시는 해변 세 곳을 펜스로 막고 출입지점을 지정해 출입자수를 통제할 계획이다. 그러나 해변가 바위 웅덩이(rock pool)는 공중보건 명령에 따라 계속 폐쇄된다.

본다이 해변을 포함해 랜드윅시와 웨이블리시 구역내 해변은 3월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고조되는 가운데도 인파가 몰려 폐쇄됐다.

빅토리아

빅토리아주에는 3단계 규제가 최소한 8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발효된 비상사태는 5월 11일에 만료된다.

대니얼 앤드류스 빅토리아주총리는 27일 2주간 10만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다음에야 3단계 규제 완화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명 이상 모임 금지는 계속 시행되며 빅토리아 주민은 가능한 집에 있어야 한다.

사교를 위해 지인의 집을 방문하는 것은 계속 금지되며 간호나 지원을 제공할 때만 방문자가 허용된다. 출근이나 학교에 가는 것은 허용되지만 재택근무나 원격교육이 가능하다면 집에서 해야 한다.

외출할 수 있는 경우는 음식이나 생필품 장보기, 의료 진료 또는 돌봄, 운동 또는 업무나 교육 등 4가지로 제한된다.

빅토리아주 공립학교는 2학기 내내 온라인 수업을 대비하고 있지만 앤드류스 주총리는 의학적 증거에 따라 3학기가 되기 전 등교하는 방안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주총리는 앞으로 몇달간 계속해서 강화된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퀸즈랜드

엄격한 봉쇄 정책이 근 5주에 걸쳐 시행된 후 아나스타샤 팔라셰 (Annastacia Palaszczuk) 퀸즈랜드 주총리는 일부 외출금지 규제가 해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5월 2일부터 퀸즈랜드주민은 레크리에이션을 목적으로 외출할 수 있으며 이동할 수 있는 거리도 50km로 확대됐다.

5월 2일부터 허용되는 활동

  • 자동차 드라이브
  • 취미로 오토바이, 제트스키, 보트 타기
  • 소풍
  • 일부 국립공원 방문 – 방문가능 국립공원 보기
  • 비필수적 품목 장보기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은 계속 시행되며 외출은 같은 가구원 또는 친구 1명으로 계속 제한된다. 원래 규제대로 퀸즈랜드 주민은 집에 손님 2명까지 허용된다.

퀸즈랜드 경찰은 주민의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경찰 순찰인력을 140명 충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호주

마크 맥거원 (Mark McGowan) 서호주 총리는 4월 27일부터 일부 코로나19 규제 조치에 대한 “신중한 완화”를 시작했다.

2명 모임제한은 10명으로 완화되어 소규모 그룹으로 야외나 실내에서 만나는 것이 가능해졌다. 물론 한 가구 인원이 10명이 넘는 경우에는 10명 인원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모임인원 제한이 10명으로 완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한 부트캠프나 기타 단체운동이 허용되지만 운동 기구는 공동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결혼식과 장례식에도 10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다.

그러나 헬스장, 야외 헬스기구, 놀이터, 스케이트공원은 계속 폐쇄된다. 부동산 인스펙션 제한도 완화되어 10인 규칙만 지키면 허용된다.

서호주 정부는 다양한 비접촉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허가된다고 발표했다. 물론 10인 제한 규칙은 모든 경우에 지켜야 한다.

  • 공원에서 친구와 소풍
  • 9명까지 친구를 초대해서 BBQ를 즐길 수 있다. 1인당 4m2를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 신체 접촉이 없는 한 친구와 함께 공원에서 축구도 할 수 있다.
  • 낚시, 테니스, 골프, 등산, 하이킹, 보트 항해
  • 텐트를 챙겨 캠핑도 갈 수 있다. 5월 1일 정오부터 국립공원, 자연보호지역, 주립공원 내 캠프장도 재개장했다. 그러나 여전히 주내 지역간 이동은 금지된 상태이기 때문에 거주 지역내 캠프장에만 갈 수 있다.

외식은 계속 금지되어 포장음식이나 배달만 가능하며 다른 규제는 지속된다.

맥거원 주총리는 코로나19 규제로 최근 뛰어난 결과가 나왔지만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서호주에서 바이러스를 근절하려는 우리의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 것”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호주

남호주 정부는 최근 규제완화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애초에 다른 동부 주보다 코로나19 규제가 더 온건했다. 남호주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를 시행하고 주정부 명령을 어기는 경우 벌금도 부과되지만 해변은 폐쇄한 적이 없다.

남호주는 5월 2일까지 10일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남호주에서 포도주 양조장과 양조장내 포도주 판매소, 맥주 양조장은 포장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3월 바로사밸리 지역 포도주 양조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3월 31일 양조장에 대해 폐쇄명령이 내려졌다. 그러나 4월 14일 맥주 양조장 한 곳에서 소송을 고려하겠다고 발표하자 단 하루만에 폐쇄명령을 번복하고 포장판매를 재허가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클러스터 두 곳이 발생하면서 방문객에게 폐쇄됐던 바로사 밸리 포도주 관광지역도 4월 29일 재개방됐다.

니콜라 스퍼리어 남호주 수석보건관은 주 지역간 이동제한을 해제하는 것에 대해 지역 지도자와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점은 분명하지 않다.

현재 모임인원 제한 10명은 계속 시행된다.

태즈매니아

4월 마지막날 피터 거트윈(Peter Gutwein) 태즈매니아 주총리는 주민들에게 코로나19 규제 완화는 좀 더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규제 완화는 공원, 보호지역, 레크리에이션 공간에서 시작할 것 같다고 시사했다.

거트윈 주총리는 태즈매니아인의 생활이 언제 정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지 시간은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주전체에서 시행되는 규제는 모리슨 총리가 규제완화를 예고한 8일을 기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은 북서부 지역에는 Kmart와 하비노만 같은 비필수적 소매업까지 폐쇄되는 규제가 시행됐으며 이는 4일 해제된다.

거트윈 주총리는 태즈매니아 주경계 통제가 일정기간 바이러스에 대한 주의 “최강방어”라며 당분간 유지될 것 같다고 밝혔다.

호주수도준주(ACT)

현재 격리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가 단 1명도 없는 ACT는 2일부터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

가정집내 모임 제한이 완화되어 한 가정이 다른 가정을 방문하는 것이 허용된다. 이 때 방문하는 가구 외에 다른 손님은 없어야 하며 1인당 4m2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손님이 한 가구에 속하지 않는다면 숫자는 2명으로 계속 제한된다.

NSW주 이동 규제가 완화되면서 ACT주 성인 2명과 부양자녀는 간호와 지원 목적으로 NSW주에 사는 친구와 가족을 방문할 수 있다. 물론 캔버라 주민이 NSW주를 방문할 때는 NSW주정부 규정에 따라야 한다.

캔버라주민은 2일부터 일반 소매품과 전자제품 같은 비필수품 쇼핑도 할 수 있다. 매장은 직원과 고객이 1.5m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조처를 취해야 하며 1인당 4m2 공간 규칙도 지켜야 한다.

공립학교 학생은 2학기 원격교육을 시작했으며 핵심 노동자의 자녀를 감독하기 위해 ‘허브’ 학교가 문을 열었다. ACT정부는 2학기 전체를 원격교육으로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서 2학기 중에 저학년, 7학년, 12학년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학급수업을 재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바네사 존스턴(Vanessa Johnston) ACT 수석보건관은 준주내에는 격리환자가 1명도 없지만 “캔버라가 호주 사회 전체의 일부분으로 ACT 내에서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가 없지만 고립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존스턴 박사는 가능한 많은 주민을 검사하는 것이 현재 ACT의 코로나19 상태를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며 ACT내 가장 정확한 코로나19 상황을 알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감 같은 증상이 있는 캔버라 주민은 EPIC을 포함 선별진료소, Western Creek 도보이동형 진료소나 GP에게 연락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북부준주(NT)

3주 이상 신규확진자가 전혀 없었던 북부준주가 코로나19 규제 완화가 가장 크다. NT정부는 3단계에 걸쳐 ‘새 일상’으로 돌아간다.

먼저 5월 1일 정오부터 야외활동에 10명 인원제한이 해제됐다. 낚시, 캠핑, 비접촉 스포츠도 가능하다. NT정부는 준주 전역에 걸쳐 야외활동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 공원과 레크리에이션 지역 목록을 발표했다. 카카두, 울루루는 계속 폐쇄된다.

야외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인원 제한이 없어진다.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켜야 한다. 생물보안구역 밖에 있는 놀이터, 공원, 캠프장과 공공 수영장, 석호, 물놀이공원도 다시 문을 연다. 골프, 테니스 야외 훈련을 포함해 야외 스포츠도 물리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허용된다.

친구와 자유롭게 낚시, 배타기, 항해에도 나설 수 있으며 부동산 공개 인스펙션, 경매, 가정집내 모임도 자유롭게 된다.

2단계는 5월 15일 정오부터 실시되며 안전한 실내활동이 2시간 미만으로 허용된다.

2단계 허용활동

  • 쇼핑센터 식당가
  • 식당, 카페, 바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도박구역은 제외된다.
  • 신체접촉이 없는 스포츠팀의 야외 훈련활동
  • 페이셜 서비스 제외 네일, 마사지, 태닝 같은 뷰티테라피 살롱
  • 체육관과 공공 도서관
  • 실내 결혼식과 장례식을 포함해 종교예배에 사용되는 장소

매장은 물리적 거리두기와 위생지침을 지키며 운영하도록 하기 위해 코로나19 안전계획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야 한다. 체크리스트는 5월 5일부터 배포된다. 이는 승인과정이 아니며 사업체가 재개장하기 전 간단한 체크리스트만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사후에 보건부 담당자가 준수여부를 점검한다.

6월 5일 정오부터는 2시간 제한도 없어지며 추가 실내 활동에 대한 규제도 완화된다.

3단계 허용 활동

  • 축구, 농구, 호주식 축구, 넷볼 같은 팀 스포츠 심판, 참가, 응원
  • TAB과 모든 인가 도박장
  • 영화관, 극장, 콘서트홀, 음악홀, 댄스홀, 나이트클럽 또는 기타 승인된 구성의 유사한 엔터테인먼트 장소
  • 뷰티 테라피, 페이셜 케어 포함 화장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에서 이전에 제한됐던 서비스

6월 5일부터는 이전에 제한됐던 모든 사업체, 시설, 서비스가 핵심 원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재개할 수 있다. 6월 5일까지 모든 사업체, 서비스, 시설, 기관은 자체 코로나19 안전계획을 준비해야 한다.

NT내 경계 통제는 6월 18일 만료되며 주경계 통제나 방역조처는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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