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미친’ 골코 임대시장, 비상숙소 마련도 어려워
골드코스트 부동산 가격은 상승하고 빈 셋집 비율은 1% 미만으로 노숙자 지원 단체에서 비상숙소조차 구할 수 없을 정도이다. ‘완전 미친’ 골코 임대시장, 비상숙소 마련도 어려워

급등하는 골드코스트 부동산 시장과 빈집비율 감소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주택 공급 필요성이 제기됐다.

골드코스트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은 16% 이상 증가하고 중위 공가율이 1% 미만으로 떨어졌다. 부동산 시장 수요를 주도하는 한가지 요인으로 타주에서 골드코스트로 이사오는 사람이 급증한 사실이 꼽힌다.

임대 스트레스 광범위

호주사회복지협의회(ACOSS)와 뉴사우스웨일스대학(UNSW) 보고서는 임대 가능한 공급이 “불충분”해, 사회적 주택의 “제도적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ACOSS와 UNSW 보고서에 따르면 골드코스트 공가율은 작년 중반에 5%로 정점을 찍은 후 10월까지 약 1.5퍼센트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후 공가률은 계속 하락하여 1월 커럼빈(Currumbin)에서는 0.2%, 북부 지역에서는 0.5%에 달했다.

지난해 3월과 6월 사이 방 2개짜리 유닛 중위 임대료가 하락했지만, 9월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조사업체 PRD 리서치에 따르면, 유닛 중위 매매가는 45만 5000달러로 2016년 이후 9.4% 증가했다.

ACOSS・UNSW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전역에서 세입자 7만5000여 명이 2020년부터 임대료를 연체해 부채를 지고 있으며, 주거비용은 0.5% 감소한 반면 평균 임대인 소득은 5% 감소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비상숙소에 들어간 거리 노숙인 4만여 명 중 장기주택을 제공 받은 사람은 1/3에 불과해, 사회적 주택 공급이 “불충분”하다고 시사했다.

임대 공가율 감소는 긴급숙소에 대한 수요를 압박해, 노숙 위험에 처한 주민이나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임대를 찾는 자선단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정도이다.  

성요한 위기센터 다이 코지치 관리자는 ABC 뉴스에 “미쳤다, 정말 미쳤다”며 숙소를 찾을 때마다 “전화를 걸기도 전에 이미 팔렸다”고 호소했다.

퀸즈랜드주 주택부 대변인은 기존 5094채에 더해 2022년까지 골드코스트 지역에 사회적 주택 392채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주택부가 “민간 시장 임대를 안정시키고 고객이 긍정적인 임대 이력을 쌓을 수 있도록 고안된 여러 민간 임대 시장 제품을 포함한 일련의 지원 제품을 제공한다”며 공공주택 뿐 아니라 민간 임대 시장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골드코스트 주택 등록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는 주민은 33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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