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코로나19 확산으로 멜번 대탈출
6월 분기 멜번 광역시로 이전한 사람보다 떠난 사람이 8000명 더 많아 분기 기준 최고를 기록했다. 1차 코로나19 확산으로 멜번 대탈출

빅토리아주 1차 코로나19 확산시 사상 최대 주민이 멜번을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4월부터 6월까지 멜번 광역시 인구 순손실은 8000명으로 분기 인구 손실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멜번 대도시 뿐 아니라 빅토리아주 지방에서도 대탈출이 일어나 같은 기간 순인구 손실은 3000명에 달했다.

더데모그래픽그룹 버나드 솔트 전무이사는 이 수치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멜번을 떠나려는 욕구가 9월에 훨씬 더 컸어도 지방 이동 금지 조처 때문에 멜번시민이나 빅토리아주 지방 주민은 옴짝달싹할 수도 없었다.

솔트 이사는 지방과 멜번시 경계가 완화되자마자 멜번시 밖으로 이동이 있을 것이라며 도시를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도시-지방간 경계 완화 발표를 기다리며 탈출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2차 확산 이후 빅토리아주는 외딴 섬과 같이 호주 전 지역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빅토리아주민의 이동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호주내 이동이 자유롭게 된 후 멜번에서 또 한번 대탈출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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