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1 호주 그랑프리 취소

포뮬러1(F1) 월드챔피언십 올해 첫 경주로 예정된 F1 호주 그랑프리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13일 오전 호주 F1 주관기관인 호주그랑프리공사(AGPC)는 포뮬러 1이 호주 F1 그랑프리에서 F1 행사 취소 의사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앤드류 웨스타콧 AGPC 대표는 F1의 결정과 빅토리아주 수석보건관의 권고에 따라 F1 호주 그랑프리를 즉시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호주그랑프리공사는 12일 맥라렌 경주팀원 중 1명이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12일 F1 경주 소속 8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 중 7명은 음성, 맥라렌 경주팀원 1명이 양성판정이 나왔다. 이로 인해 맥라렌 팀은 호주 F1 그랑프리 출전을 포기했다.

맥라렌의 출전 포기를 발표하면서 AGPC 앤드류 웨스타콧 대표는 “이번 검사 결과의 광범위한 시사점과 관련해 포뮬러1, 국제자동차연맹(FIA) 및 보건복지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웨스타콧 대표는 F1 그랑프리 티켓 환불에 대해서는 추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