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러 없으면 농산물 비용 60% 인상 – 농업-관광계 연방정부에 워홀러 입국허용 호소
수확기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농업계와 관광업계가 한 목소리로 연방정부에 워홀 프로그램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워홀러 없으면 농산물 비용 60% 인상 – 농업-관광계 연방정부에 워홀러 입국허용 호소

농업계와 관관업계가 연방정부에 코로나19 안전대책을 제안하며 워킹홀리데이 사업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농업계에 따르면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소지한 워홀러는 코로나19 이전 농장 계절노동자의 80%까지 차지했다. 현재 호주에 남아 있는 워홀러 숫자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반도 되지 않으며 워홀러들이 계속 귀국하면서 숫자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워홀러가 대폭 감소하면서 인력 부족은 수확 성수기에 들어선 농업계에는 심각한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또한 여름 휴가 철이 다가오면서 관광업계의 고민도 깊어갈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전국농민연맹(NFF) 토니 마하르 대표와 배낭여행자・청년관광자문단(BYTAP) 웬디 에일워드 대표는 연방정부에 공동서신을 보내 3단계 워홀러 입국재개 방안을 제안하며 워홀러 입국 허가를 촉구했다. 관광교통포럽도 이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

마하르 대표는 최근 보고서를 인용하며 “워홀러 없이 청과 부문 가치가 63억 달러 하락을 겪을 수 있으며 신선 농산물 가격이 6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농장에서 작물을 수확하고 포장하여 다음 작물을 심는 데 필요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부 과일과 야채 품종 생산에 압력을 가할 수도 있다.

마하르 대표는 “호주인을 고용하는 것이 항상 우선”이지만 농업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는데 워홀러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하르 대표는 연방정부가 이번 예산에서 호주인이 농장에서 일하는 경우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은 환영하지만 2021년 초까지 원예부문에서만 노동력 부족이 최대 2만 6000명까지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표는 “지금까지 8월 시작된 태평양 노동력협약 재시작으로 북부준주에 도착한 노동자는 300명이 좀 넘었으며 2021년 초까지 필요한 것보다 훨씬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7월 연방 정부는 농장 수확을 위해 태평양 군도 국가에서 노동자를 들여오는 계획을 승인했다. 데이빗 리틀프라우드 농업장관은 올해 계절노동자 시범사업으로 외국인 노동자 최대 4000명이 입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실제 호주에 온 노동자는 북부준주에서 망고를 수확하기 위해 바누아투에서 온 노동자 300여명 뿐이다.

최근 ABS 일자리 수치에 따르면 농업부문에 고용된 인구는 최근 몇달간 상당히 감소해 더 많이 감소한 부분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환대와 공연예술 부문 뿐이다. 마하르 대표는 역대 최고의 수확기를 맞아 일자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일꾼을 찾을 수 없다고 호소했다.

에일워드씨는 워홀러의 지역경제 기여를 과소평가할 수 없다며 워홀러는 “32억 달러에 달하는 호주 관광경제에 중요한 부문을 차지”하고 매년 호주를 찾는 젊은 외국인 여행자가 20만명이 넘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워홀러는 대부분 다른 관광객에 비해 체류 기간이 더 길고 지출액도 더 많을 뿐 아니라 호주 전체에 걸쳐 더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워홀러 1명은 비자 조건으로 5000달러를 호주에 들고 오며 체류 기간 동안 1만 300달러를 지출한다. 이와 비교해 호주인은 국내 여행 1회당 687달러, 호주 청소년은 474달러를 지출한다.

NFF와 BYTAP에서 개발한 3단계 워홀러 사업 재개 방안은 호주보다 신규 확진자 발생율이 낮고 광범위한 검사제도가 있는 국가 출신 워홀러를 중점으로 한다.

NFF와 BYTAP은 농업 및 오페어 고용 시범단계를 거쳐 워홀러 입국을 지역별 분야별로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재개방안의 핵심은 워홀러가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하는 것이며 호주에 도착한 후에는 호주보건수석위원회 권고 기간 동안 격리하게 된다.

두 단체는 또한 비자수수료로 코로나19 검사 비용을 보조하고 연방정부가 15% 워홀러 대상 소득세나 연금으로 격리비용을 상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원예단체인 호트 이노베이션(Hort Innovation)에서 의뢰한 최근 보고서에서는 원예부문에 올 여름 노동자 2만 6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했다.

농업부가 농업부문 노동력 부족과 관련해 상원세출예산심의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 따르면 호주 농업자원경제국(ABARES)에서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분석했다.

ABARES 자료에 따르면 “농업에서 노동력 사용은 통상 9월 31만5000여 명에서 증가해 2월 35만4000여 명에 육박해 정점에 디른다.” 3월과 4월까지 노동력 사용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다가 5월 31만명 정도로 다시 떨어진다.

ABARES 분석 결과 9월에서 2월 사이 농업부문에서 해외 노동자 사용이 약 2만 명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요에 맞추기 위해 이 기간 동안 통상 호주에 입국하던 해외 노동자가 없는 정도가 격차 즉 노동력 부족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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