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외에서 20명까지 모임 가능
NSW주민은 13일부터 식당가 테이블에 앉아 다시 식사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일반 가정 방문 가능 인원은 5명에서 20명으로, 야외에서 모일 수 있는 인원은 10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총리는 11일 이번 추가 규제 완화는 NSW가 코로나안전 사회로 다시 문을 여는데 한발짝 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가능한 빨리 규제에서 나올 것”이라고 정부 의지를 밝혔다. 또한 7월 1일부터 추가 규제 완화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브래드 해자드 보건장관은 규제완화와 관련 NSW주 정부가 내리는 모든 결정은 보건전문가 자문에 따른 것으로 “2주 동안 지역사회 감염이 단 한 것도 없었다”며 이는 지역사회의 노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높은 검사율이 지역사회 전파를 뿌리 뽑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계속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식당가는 13일 문을 열기 전 1인당 4m2 공간 확보 규칙, 개별 좌석공간마다 50명 인원제한, 위생 및 청소절차 강화 등 코로나안전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NSW주에서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신규확진자 13명이 발생했으며 모두 해외에서 귀국해 호텔 격리 중 확진됐다. NSW주 누적확진자는 10일 저녁 기준 3117명이며 69명이 입원 치료 중이지만 중증 환자는 1명도 없다.
주보건부는 아직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전파되고 있기 때문에 증상이 경미하거나 무증상자도 모르는 사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규제가 완화되면서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 1.5미터를 지키고 손을 정기적으로 씻는 것이 핵심적이다.
보건부는 콧물이나 목 간지러움 같이 증상이 경미하더라고 아픈 주민은 자가격리하고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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