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골코 아파트 구매, 하늘의 별따기
골드코스트 아파트 매매가 평년보다 2배가량 증가하며 물량부족까지 야기했다. 인기 골코 아파트 구매, 하늘의 별따기

골드코스트 신규 아파트매매가 100% 가까이 급증했다는 자료가 나왔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타주 거주 퀸즈랜드주민과 빅토리아주민이 급증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증가율은 8년여만에 가장 중요한 수치로 간주된다.

골드코스트 부동산 조사 및 자문업체 어비스(Urbis)는 올해 1분기 신규아파트시장 보고서를 통해 “전례없는 수요”가 물량 부족으로 이어졌으며 이러한 매매 추세가 “몇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튜 슈나이더 어비스 이사는 1분기 매매건수가 700건 이상으로 전분기 대비 2배에 육박한 중요한 결과라고 말했다. 골드코스트에서1분기 신규아파트 총 742호가 매각됐으며, 이는 어비스가 분기별 보고서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3년 말 이후 최고 수치이다.

2013년 말부터 2021년 사이 어비스 조사에 따르면 매분기 아파트 매매는 300건에서 500건 사이였다. 따라서 올해 1분기 아파트 매매 742건은 지난 기간 어비스 조사 수치에서 “거의 두 배 증가”한 것이다.

슈나이더 이사는 대부분 신규 아파트 매매는 퀸즈랜드주 내에서 이루어지거나 호주 남부지역 주민이 매입한 것이라며 “퀸즈랜드 타지역과 다른 권역에서 이사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또한 호주인이 살기 좋은 북부로 이사하면서 “주간 이주 특히 빅토리아주에서 오는 비율이 크다”고 덧붙였다.

어비스는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같은 주도와 비교해 골드코스트 아파트의 상대적 가치가 큰 강점이라고 외지인 유입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외지인 이주가 “지역 시장에 일부 구매능력 문제를 만들고 있다”며 “일부 지역 매입자가 가격에서 밀리기 시작했지만 주간 매입자가 여전히 상대적 가치”를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정부가 앞으로 지역내 구매능력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어비스에 따르면 최근 골드코스트 아파트 매매 붐의 최대 추진력은 매입자가 투자자에서 실수요자로 변한 것과 가족용 주택에서 아파트로 집을 줄이는 지역 주민이다. 슈나이더 이사는 그러나 앞으로 골코 아파트 시장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슈나이더 이사는 “현재 미래는 불확실성 투성이”라면서도 “저금리… 골코의 좋은 가치, 양질의 제품, 일자리와 학교에 대한 접근성과 같은 상대적으로 근본적인 요인이 현재 수준의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이러한 추세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이사는 반대로 “골드 코스트에서 점점 더 심해지는 구매력과 공급 문제를 의식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주민도 살 곳을 찾을 수 있도록 도시 계획자와 개발업자가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슈나이더 이사는 “특히 다음 18개월간 상대적 안정성”을 예상했다.

부동산 조사 전문가 콜린코인 대표는 가격 급증이 현재 속도를 유지하지 못해도, 매매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인 대표는 지난4월 코어로직 자료에 따르면 “팜비치, 빌링가, 커럼빈, 튜건 지역에 걸쳐… 2021년 3월 (분기)까지 1년간 평균 아파트 가격이23% 증가했다”며 이 정도의 가격 성장은 지속될 것 같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코인 대표는 “1년이나 그 정도는 계속될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분명 공급이 따라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12개월 후에는 가격 상승세는 감소하겠지만 퀸즈랜드와 골드코스트 (아파트 매매) 모멘텀은 몇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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