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고소득 지역 7곳은 NSW, 최저소득 지역 6곳은 퀸즈랜드에
2017-18년 호주에서 과세소득이 최고 10대 지역에는 시드니 인근 부촌이, 최저 10대 지역에는 퀸즈랜드 내륙 시골마을이 가장 많았다. 호주 최고소득 지역 7곳은 NSW, 최저소득 지역 6곳은 퀸즈랜드에

호주에서 소득이 가장 많은 지역인 시드니 더블베이 주민 평균 소득은 최저 지역인 퀸즈랜드 중서부 지역의 16배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호주 국세청에서 발표한 2017-18 납세통계에 따르면 우편번호 기준 평균 소득 상위 10대 지역 중 7곳이 시드니에 있으며 하위 10대 지역 중 6곳이 퀸즈랜드에 있다.

평균과세소득 상위 10대 우편번호

우편번호준/준주지역 이름납세자수평균과세소득 또는 손실 $
2028NSWDOUBLE BAY3,517242,428
2027NSWDARLING POINT, EDGECLIFF, HMAS RUSHCUTTERS, POINT PIPER6,139198,828
3142VICHAWKSBURN, TOORAK10,219196,816
2023NSWBELLEVUE HILL7,513193,440
3002VICEAST MELBOURNE3,709185,437
2030NSWDOVER HEIGHTS, HMAS WATSON, ROSE BAY NORTH, VAUCLUSE, WATSONS BAY10,040181,954
2110NSWHUNTERS HILL, WOOLWICH6,264177,615
2088NSWMOSMAN, SPIT JUNCTION20,331171,904
2063NSWNORTHBRIDGE4,338169,142
6011WACOTTESLOE, PEPPERMINT GROVE6,486167,090

시드니항구를 끼고 있는 부촌인 우편번호 2028 더블베이는 평균 과세소득이 24만 2428달러로 호주 최고를 기록했다. 소득 2위 지역은 바로 옆 2027인 달링포인트, 에지클리프, HMAS Rushcutters, 포인트 파이퍼로 평균 소득이 19만 8828달러이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전통 부촌인 혹스번과 투락이 있는 3142지역이 19만 6816달러로 3위에 들었다. 의료계와 법률계 전문가 거주 비율이 높고 주정부 기관이 위치한 이스트멜번은 18만 5437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서호주에서는 퍼스 부촌 코티슬로(Cottesloe)와 페퍼민트 그로브가 있는 우편번호 6011 지역이 평균소득 16만 7090달러로 서호주에서는 유일하게 상위 10대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평균 과세소득 하위 10대 지역

호주에서 가장 소득이 적은 우편번호는 대부분 퀸즈랜드 작은 시골 마을이었다. 퀸즈랜드 중서부 테이블데리와 머터버러가 포함된 우편번호 4732지역에서는 82명이 소득신고를 했으며 평균소득은 1만 5000달러가 채 되지 않았다.

우편번호주/ 준주지역 이름납세자수평균과세소득 또는 손실 $
4732QLDTABLEDERRY, MUTTABURRA8214,681
4426QLDJACKSON, JACKSON NORTH, JACKSON SOUTH7219,396
2308NSWNEWCASTLE UNIVERSITY, CALLAGHAN15821,054
4611QLDMONDURE, MARSHLANDS6822,524
4467QLDMUNGALLALA, TYRCONNEL, REDFORD11922,795
5308SAGALGA, MANTUNG, COPEVILLE, PERPONDA, MERCUNDA6324,714
2387NSWBULYEROI, ROWENA11525,623
3889VICERRINUNDRA, MANORINA, CLUB TERRACE, COMBIENBAR, BEMM RIVER, CABBAGE TREE CREEK, BELLBIRD CREEK7927,079
4612QLDKAWL KAWL, HIVESVILLE, KEYSLAND, STONELANDS, WIGTON14927,617
4423QLDTEELBA, GLENMORGAN13127,722

NSW주에서는 뉴카슬대학이 있는 우편번호 2308지역이 2만 1054달러로 호주에서 3번째로 소득이 적었으며 북부 불리어로이와 로위나가 포함되는 2387지역은 2만 5623달러를 기록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주 동부 캐비지트리크릭과 인근이 포함된 우편번호 3889 지역이 연간과세소득 2만 7079달러로 유일하게 하위 10대 지역에 들었다.

호주전체 한인거주 10대 우편번호 지역은 퀸즈랜드 4113 (Eight Mile Plains, Runcorn)을 제외하고 모두 시드니 광역 지역으로 이 가운데 6지역에서 과세소득이 전국 평균 6만 1217달러보다 많았다.

NSW 한인거주 10대 지역* 평균 과세소득
우편번호 2017-18 평균 과세 소득, $ 지역
2141                45,128Berala, Lidcombe, Rookwood (NSW)
2135                67,545Strathfield (NSW)
2121                67,499Epping (NSW), North Epping
2122                57,140Eastwood (NSW), Marsfield
2138                62,502Concord West, Liberty Grove, Rhodes, Sydney Olympic Park 
2114                63,076Denistone, Denistone West, Meadowbank (NSW), Melrose Park (NSW), West Ryde 
2067                73,910Chatswood, Chatswood West
2117                58,758Dundas (NSW), Dundas Valley, Oatlands (NSW), Telopea 
2127                63,176Newington (NSW), Sydney Olympic Park, Wentworth Point
2118                56,369Carlingford
*2016년 ABS 센서스 한국어 사용자수 기준

빅토리아주 한인거주 10대 지역 가운데 평균 과세소득이 전국평균을 넘는 지역은 우편번호 3006 지역(사우스워프, 사우스뱅크), 3008 (도크랜즈), 3163 (카네기, 글렌헌틀리, 머럼비나) 세 지역 뿐이었다.

빅토리아주 한인거주 10대 지역* 평균 과세소득
우편번호평균 과세 소득, $지역
300059,625Melbourne
315058,411Glen Waverley, Wheelers Hill
303057,932Cocoroc, Derrimut, Point Cook, Werribee, Werribee South
314960,593Mount Waverley
300668,855South Wharf, Southbank
310857,117Doncaster
316659,685Hughesdale, Huntingdale, Oakleigh, Oakleigh East
300866,581Docklands
316363,887Carnegie, Glen Huntly, Murrumbeena
316842,545Clayton, Notting Hill
*2016년 ABS 센서스 한국어 사용자수 기준

퀸즈랜드에서도 한인 최대 거주 지역 10곳 가운데 평균 과세소득이 전국 평균 이상인 곳은 우편번호 4000 (브리즈번 시티, 피트리 테라스, 스프링힐), , 4152지역 (캠프힐, 커리나, 커리나하이츠, 캐린데일), 4101 (하이게이트힐,, 사우스 브리즈번, 웨스트 엔드) 등 세 곳 뿐이었다. 퀸즈랜드에서 한국어 사용자가 가장 많은 4113 지역(에잇마일플레인스, 런콘)은 평균 과세소득이 4만 7163달러였다.

퀸즈랜드 한인 거주 10대 지역* 평균 과세소득
우편번호평균 과세소득 $지역명
411347,163Eight Mile Plains, Runcorn
410946,480Macgregor (Qld), Robertson (Qld), Sunnybank, Sunnybank Hills 
421550,603Labrador, Southport (Qld)
400063,517Brisbane City, Petrie Terrace, Spring Hill (Qld)
412256,009Carindale, Mansfield (Qld), Mount Gravatt, Mount Gravatt East, Upper Mount Gravatt, Wishart (Qld) 
487056,571Aeroglen, Barron Gorge, Brinsmead, Bungalow, Cairns City, Cairns North, Earlville, Edge Hill, Freshwater (Qld), Kamerunga, Kanimbla (Qld), Lamb Range, Manoora (Qld), Manunda, Mooroobool, Parramatta Park, Portsmith, Redlynch, Stratford (Qld), Westcourt, Whitfield (Qld)             , 
411650,165Calamvale, Drewvale, Stretton
421451,467Arundel, Ashmore, Molendinar, Parkwood (Qld) 
415270,885Camp Hill, Carina (Qld), Carina Heights, Carindale 
410169,185Highgate Hill, South Brisbane, West End (Brisbane – Qld)
*2016년 ABS 센서스 한국어 사용자수 기준

최고 소득 직업은 또 외과의사

2017-18년 평균과세 소득이 가장 많은 직업은 40만 달러가 넘는 외과의사였다.

평균소득 상위 10위는 대부분 의료전문가가 차지했으며, 최근 10여년간 거의 변화가 없었다. 마취전문의는 평균소득 38만 2674달러로 두번째로 많았으며, 내과전문의가 30만 1129달러로 3위였다. 정신과 의사는 평균 과세소득이 22만 5206달러로 5위, 기타 의사는 21만 5728달러로 6위였다.

비의료직 중에서는 금융중개사가 27만 2895달러로 4위, 기술분야에서 광산엔지니어(17만 9288달러)와 기술 관리자(15만 6015달러)가 각각 7위와 10위를 차지했다. 법률분야에서는 법관이 18만 4958달러로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다.

치과의사와 일반의(GP)는 평균과세소득이 14만 달러가 넘어 11위와 12위를 차지했으며 사무변호사와 법정변호사는 12만 달러 중반대 소득으로 22위와 23위에 올랐다.

평균과세소득 최상위 10대 직업

직업납세자수평균과세소득
$
Surgeon (외과의사)4,064402,582
Anaesthetist (마취전문의)3,334382,674
Internal medicine specialist (내과전문의)9,191301,129
Financial dealer (금융중개사)4,773272,895
Psychiatrist (정신과의사)2,950225,206
Other medical practitioners (기타 의사)28,406215,728
Judicial or other legal professionals (법관 또는 기타 법률 전문가)3,738184,958
Mining engineer (광산 엔지니어)8,599179,288
Chief executive officer or managing director (최고경영자 또는 전무이사)183,483170,336
Engineering manager (기술 관리자)25,546156,015

반대로 평균과세 소득이 낮은 분야는 식음료 같은 환대분야가 직업이 7개로 가장 많았으며, 농업부문 종사자도 포함됐다. 패스트푸드 요리사는 평균과세 소득이 2만 달러에 미치지 못해 전체 직업 중에서 가장 낮아 소득이 최고인 외과의사의 1/21에도 미치지 못했다.

소득이 낮은 직업 중에는 당연히 시급이 적은 견습생이나 실습생 관련 직종이 4개나 포함되어 있었다.

평균과세소득 최하위 10대 직업

직업*납세자수평균과세소득 $
Fast food cook 패스트푸드 요리사51,41018,608
Apprentice or trainee – hospitality (견습생 또는 실습생 – 환대)1,28019,431
Apprentice or trainee – farm, forestry or garden worker (견습생 또는 실습생 – 농장, 삼림 또는 원예 노동자)87920,686
Apprentice or trainee – cleaning services (견습생 또는 실습생 – 청소서비스)2,19922,846
Hospitality employee – type not specified (환대 – 기타)26123,284
Cleaner – type not specified (청소부 – 기타)87924,012
Waiter (웨이터)136,25124,239
Apprentice or trainee – food, drink or meat processor (견습생 또는 실습생 – 식음료 또는 육류가공)40824,335
Café worker (카페 노동자)42,16424,467
Kitchen hand (식당보조)99,08824,884
*납세자가 200명 미만 직업은 제외

소득은 백만달러 넘는데 납세는 $0

2017-18년 총소득이 100만 달러가 넘는 사람은 1만 4907명이었다. 백만장자 총 소득액은 374억 달러로 평균 250만 달러이며, 납세액은 총 159억 달러로 총세율은 약 42.5%이다.

그러나 소득이 100만 달러가 넘는 약 1만 5000명 가운데 73명은 세금을 단 한 푼도 내지않았다. 54명은 공제를 통해 소득이 비과세 기준액인 1만 8200달러 미만으로 줄었다. 나머지 19명은 과세소득이 비과세 기준액을 넘었지만 세금을 내지 않아, 여러가지 환급액으로 상쇄한 것으로 추정된다.

100만 달러 이상 번 최고소득층은 세금 공제가 가능한 기부와 증여를 기준으로 총 14억 달러를 내놓았다. 세금공제 기부와 증여액은 총소득과 과세소득 차액의 거의 3/4을 차지한다.

최고소득층은 네거티브 기어링 부동산을 통해서는 손실을 크게 신고하지 않았다. 총 임대손실액은 1억 2130만 달러로 임대료를 통한 총 수익은 약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소득이 1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사이인 호주인 중에서도 2000명 이상이 세금을 전혀 내지 않았다. 호주 연구소 데이빗 리차드슨 선임연구원은 “호주 조세 체계가 비싸고 불공평한 허점으로 가득 차 있다”며 “공정한 세제의 핵심 원칙은 소득이 비슷한 사람이 비슷한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것인데 호주에서는 그런 원칙이 완전히 폐기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저임금을 버는 사람 중 소득이 백만 달러인 사람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내는 사람들이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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