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건조한 날씨, 호주북부 산불계절 일찍 시작
퀸즈랜드 일부 지역에 산불 가능성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예측되면서 호주 북부에 산불 계절이 일찍 닥칠 것이라는 산불위험 전망이 나왔다. 덥고 건조한 날씨, 호주북부 산불계절 일찍 시작

퀸즈랜드 중부해안부터 NSW 경계 지역까지 위험 높아

산불전망 지도. 출처: Northern Australia Seasonal Bushfire Outlook 2019

퀸즈랜드 일부 지역에 산불 가능성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예측되면서 호주 북부에 산불 계절이 일찍 닥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발표된 2019년 호주북부 계절 산불전망(2019 Northern Australia Seasonal Bushfire Outlook)은 일부 해안 지역에 비가 내렸지만 평균보다 유난히 높은 기온과 낮은 토양 습기가 산불 위험을 높였다고 경고했다.

마이크 와싱(Mike Wassing) 퀸즈랜드 소방방재청(Fire and Emergency Services, QFES) 청장 대행은 “1990년 이후 확실한 추세가 있으며, 현재 이용 가능한 전망에 따르면 퀸즈랜드에 산불 계절이 더 일찍 시작하고 더 늦게 끝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청장 대행은 QFES와 관련 당국이 다가오는 산불계절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몇 달 동안 대비작전을 시행하고 있다며 퀸즈랜드 주민이 위험관리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산불 전망에 따르면 록햄튼(Rockhampton) 남쪽 해안에서 NSW 경계까지 삼림지대 및 잔디 연료가 있는 지역, 남부 내륙지역, 맥케이(Mackay) 서부 및 케이프 요크 (Cape York) 남부 소규모 지역에서 평년 이상 높은 산불 가능성이 점쳐진다.

퀸즈랜드 다른 지역에서는 일반적인 화재 가능성이 예상된다. 호주 최북단 북부준주 톱엔드(Top End) 지역에서는 1992년 이후 가장 건조한 우기를 겪으면서 정상적인 화재 가능성이 예측됐다. 기록적으로 가장 더운 우기와 결합하여, 톱엔드에서는 장기 강수량 평균보다 34% 낮은 강수량을 겪었다.

서호주 북부에서는 2018년 산불 계절 중 화재 활동, 우기 중 강수량 저하 및 사전입화 및 방목으로 인한 위험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산불가능성은 보통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호주 북부는 지난 12개월간 건조해 노스웨스트 파스토랄 (North West Pastoral, APY Lands 포함) 지역 및 노스이스트 파스토랄(North East Pastoral) 지역에 걸쳐 산불 가능성이 보통일 것으로 예상된다. 퀸즈랜드에서 온 홍수가 캐티 산다-에어 호수(Kati Thanda–Lake Eyre) 주변 일부 지역에 평균 이상 목초 성장을 가져왔지만 평년 이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 산불 위험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

QFES 예측서비스실(Predictive Services Unit, PSU) 앤드류 스터지스 실장은 주 일부 지역이 향후 수개월에 걸쳐 높아진 산불 위험을 겪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스터지스 실장은 산불전망이 “최근 오랜 만에 처음으로 제대로 비가 내린 중서부와 남서부 지역에 걸쳐 화재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이 지역에 걸쳐 수년 동안 없었던 풀과 초목이 자라고 있으며, 그와 함께 화재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가정에서 현재의 산불생존계획(Bushfire Survival Plan)을 갖고 있어야 하며 비상시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장은 모든 주민이 계획이 있어서 “언제 집을 떠날지, 어디로 갈지 알고 있고, 가장 좋은 탈출로와 비상용 장비에 필요한 항목을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금이 준비하고, 집과 마당 주변을 청소할 때”이며 “집과 자산 주변에 양질의 방화대가 있는지 확인할 때”라고 강조했다.

No comments so far.

Be first to leave comment below.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