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8개월 연속 성장 후 첫 하락
8개월 연속 성장한 호주 주택융자가 2월 처음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8개월 연속 성장 후 첫 하락

주택담보대출액이 8개월 연속 성장 후 2월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통계국이 발표한 2월 가계・사업자 대출 통계에 따르면 2월 신규 대출계약액은(계절조정치) 286억 달러로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 이는 2020년 5월 이후 처음 하락한 것으로 최근 몇 달간 엄청난 성장으로 대출계약은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한 상태이다.

케서린 키난 ABS 금융자산실장은 “실소유자 대상 신규 대출 계약액은 2021년 2월 1.8% 하락했지만 2020년 2월보다 55.2%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키난 실장은 2월 하락이 기존 주택 대출계약 감소에 따른 것으로 여전히 이러한 대출계약액은 전년 대비 39.7% 높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실소유자 신규대출은 NSW, 퀸즈랜드, ACT를 제외한 호주 전역에서 증가했다. NSW는 4.9%가 감소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빅토리아주는 4.2% 증가로 최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5월 2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던 투자자 대출도 임대시장 개선에 힘있어 9개월째 연속 상승해, 투자자 주택 대출계약액은 한달간 4.5%, 전년대비 31.6% 증가했다. 투자자 대출은 태즈매니아, ACT, NT 등 3개 소규모 주택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증가했다. 투자자 신규 대출액은 빅토리아주에서 2월 13.1% 증가해 2개월 연속 지역 중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달 2009년 5월 이후 12년만에 최고를 기록한 실소유자 첫주택구입자 대출 건수는 2월 3.3% 하락했지만 12개월 전보다는 여전히 65.8% 높은 수준이다. 실소유 첫주택구입자 대출계약은 재융자를 제외한 전체 실소유자 대출의 35.1%를 차지하며 1월 36.5%보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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