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속 20일 HSC 필기시험 시작
코로나19로 어렵게 대학입시를 준비한 NSW주 대입 수험생들이 20일부터 HSC 시험을 치르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 20일 HSC 필기시험 시작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마지막 학년을 대부분 원격수업으로 버텼던 NSW주 수험생이 20일부터 HSC 필기시험을 시작했다.

NSW주 학생 7만 3000여명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엄격한 보건 및 안전규칙 하에서 20일부터 3주간 HSC 시험을 치른다.

사라 미첼 교육장관은 “학교공동체는 올해 학생들이 시험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 뿐 아니라 모든 관련자가 안전하도록 코로나안전 시험 절차를 준비하는 뛰어난 일을 했다”고 치하했다. HSC 시험 전 학교와 교직원, 감독관은 시험 기간 중 코로나19 양성 혼자가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해 비상대책과 소통계획을 준비했다.

51개 언어 구술 시험은 지난 8월 15일 시작됐으며 필기시험은 20일 영어 시험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12월 18일 HSC 시험결과를 받아보게 된다.

HSC 시험은 학교내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호주보건수석위원회(AHPPC) 지침에 따라 실시된다.

시험 당일 수험생이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 집에 머물고, 학교에 연락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손을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는 소매로 가리고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한다. 시험장 입장 전 건강검사를 마친다. 시험장에는 손소독제가 준비되며 시험시간이 끝날 때마다 시험장을 청소한다. 질병이나 사고로 시험장에 올 수 없는 학생에게는 기존 절차가 적용된다.

미첼 장관은 코로나19와 동거가 계속되면서 “올해 시험은 약간 다르게 운영되지만” 사회 전체가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장관은 또한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지금까지 인내심을 갖고 시험을 치르게 된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건강과 안녕을 스스로 돌볼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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