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POP World Festival in Melbourne’에서 결성된지 10년된 베테랑 KM United팀이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한국에서 열리는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 본선 행사에 진출할 후보를 선발하는 올해 행사는 2일 빅토리아주 코로나19 규제로 관객없이 개최됐다. 공연 영상은 10일 주멜번분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다. 보컬 3팀과 공연 14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멜번 예선에서 KM United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OneforAll과 Truth Dance Crew가 2등과 3등에 올랐다.
멜번 분관은 “비록 관객은 없었지만 참가팀들이 서로를 응원해주고 결과와 상관없이 K-POP 자체를 즐기는 등 흥겨운 분위기 속에 행사가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1등을 한 KM United 팀은 결성된 지 10년이 된 팀으로 그간 수 차례 동 행사에 도전한 끝에 마침내 1등으로 선발되었다며 감격의 수상소감”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전한일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한국과 호주의 외교관계 수교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인만큼 오늘의 행사가 양국 간 우정을 쌓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K-pop World Festival 본선 참가팀을 뽑기 위한 예선이 전 세계에서 열렸으나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멜번분관은 올해 예선이 빅토리아주 봉쇄정책으로 두차례나 연기되었고, 한국 본선을 위해 KBS 에 호주 예선전 영상을 제출해야 하는 일정 때문에 더 이상 행사를 미룰 수 없었다고 밝혔다.
2019년에는 호주 예선전에서 우승했던 PULSE CREW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행사에서 선발된 호주 우승팀은 전세계 우승팀들과 최종 본선 무대 진출을 두고 공연 영상으로 또 한 번 경쟁하게 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은 올해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외교부, KBS, 문화체육관광부는 2011년부터 매년 한국 창원에서 K-POP 월드 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해 왔다. 시드니와 멜번을 포함해 매년 전세계 약 100여개 재외공관이 예선을 주최하며 예선전을 통과해 선발된 10-15개 팀이 창원에서 열리는 본선에서 공연할 기회를 얻게 된다.
주멜번분관 페이스북: facebook.com/KoreanConsulateinMelbou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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