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동안 소주 86잔 마신 만취손님 길바닥에
만취 손님 2명을 주점 밖 도로와 보도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도록 방치한 시드니 도심 한국 주점이 징계조처를 받게 됐다. 6시간동안 소주 86잔 마신 만취손님 길바닥에

시드니 한국주점 징계

만취 손님 2명을 주점 밖 도로와 보도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게 내버려 둔 시드니 도심 한국 주점이 징계조처를 받게 됐다.

NSW주 경찰에 따르면 한국인 5명 일행이 지난해 10월 10일 시드니 도심 카슬레이(Castlereagh) 스트리트에 위치한 하루 퓨전 소주라운지에서 6시간 동안 소주 86잔을 마셨고 이 중 2명이 만취한채 식당 밖에서 발견됐다.

지난해 10월 11일 1.35am 경 NSW 경찰은 식당 밖에서 구토물 옆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여성과 인근에서 구토물에 뒤덮힌 남성을 발견했다. 남성은 도로상에 의식을 잃은채 누워있는 것을 도로공사 인부가 발견해 인도로 옮긴 상태였다.

술에 취한 손님이 테이블에 엎드려 자고 있다. CCTV에는 식당 직원이 이 모습을 보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지나간 모습이 포착된다.
몸을 가누지 못하고 넘어져 의자까지 쓰러뜨릴 정도로 취한 남자 손님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여자 손님을 일행 2명이 식당 밖으로 옮기는 모습

정신을 잃고 발견된 2명은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해당 식당에서 6시간 동안 소주 파티를 벌인 여성 2명과 남성 3명 등 총 5명 일행과 함께 식당을 찾았다. ILGA에서 확보한 식당 CCTV에 따르면 남자 손님 1명이 식당 테이블에서 잠들었지만 여자 직원이 이를 보고 그냥 지나쳤고 보도에서 발견된 여성은 일행 2명이 식당 밖으로 옮기는 모습이 보인다. 의식을 잃고 발견된 남성과 여성 손님은 모두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NSW 독립 주류및도박청(Independent Liquor & Gaming Authority, ILGA)은 NSW주정부 삼진아웃 징계제도에 따라 이 식당 주류판매업 면허권자인 크리스 장씨에게 첫번째 스트라이크를 부과했다. ILGA는 또한 영업시간 단축을 포함한 추가 제재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립 크로포드 ILGA 위원장은 책임있는 주류 제공 의무에 대한 더 심각한 무시를 찾기 어렵다며 “식당 직원이 그렇게 많은 양의 주류를 손님 5명 일행에게 제공하고 극단적인 만취를 피하기 위한 어떤 조처도 취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거의 믿기 힘들 정도”라고 충격을 표현했다.

특히 손님 중 1명이 정신을 잃고 도로상에 누워있었다는 사실은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의 위험을 부각시킨다고 강조했다. 위원장은 ILGA가 해당 식당에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여러가지 특별 조건을 부과할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라이크가 부과된 주류판매 면허권자는 다양한 시정조치를 당하게 되며 삼진아웃 당한 매장은 면허가 정지되거나 영구 박탈될 수 있다.

지난해 7월에도 2017년 11월 시드니 도심에서 소주 16잔을 40분만에 마시고 술에 취한 여성 손님 2명을 식당 밖에 버려 둔 한국 식당 ‘강남역’이 벌금 2200달러를 부과 받고 면허권자인 김선화씨가 스트라이크 1회를 부과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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