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아 부탁해’ 7월 최고 인기
– 2019년 7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여름아 부탁해>(KBS1)
5.1%
–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3>(tvN)
4.4%
– <태양의 계절> & <보좌관> 공동 12위, <60일, 지정생존자> 17위로 순위권 신규 진입
7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여름아 부탁해>(KBS1) 5.1%
– 4월 말 시작 이후 순위 급상승, 일일 드라마 첫 1위
7월 한국에서 가장 사랑을 받는 TV 프로그램은 KBS1의 <여름아 부탁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월간 조사에서 <여름아 부탁해>가 선호도 5.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일일 드라마로는 첫 1위 기록이다.
지난 4월 29일 시작된 <여름아 부탁해>는 입양을 통해 새롭게 맺어지는 가족 관계를 그린 드라마로, 5월 19위(선호도 1.0%), 6월 6위(2.6%), 7월 1위로 순위가 꾸준히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60대 이상 여성 중 22%가 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전체 120회 예정인데 이제 막 60회를 넘겼으므로 남은 기간 계속 1위를 고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름아 부탁해>는 또다른 시청통계 조사기관인 TNMS 통합시청자수(TTA)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 2위는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3>(tvN) 4.4%

갤럽조사 2위는 tvN 금요일 밤 예능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3>(4.4%)이다.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은 2017년 12월 16위였지만 <강식당 시즌2>는 5위, 이번 시즌3은 2위로 부상하며 전 시즌보다 더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티뷔엔 출연 맛집 강핏자’라는 간판을 내건 <강식당3>에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 민호, 피오가 출연한다. <강식당>의 원류는 나영석 PD,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등 <해피선데이-1박2일> 원년 멤버들이 재결합해 2015년 9월 인터넷 방송으로 시작한 예능 <신서유기>다. <신서유기>는 2016년 TV 정규 편성 이후 매 시즌 새로운 여행지에서 색다른 캐릭터 분장과 게임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2018년 11월 비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최초 1위에 오른 바 있다.

TNMS 종합 순위 2위는 MBC <검법남녀 2> 28회가 차지했다. <검법남녀 2>는 6월 3일 첫방송한 월화 미니시리즈로 법의학자와 검사의 공조 수사를 다룬 드라마이다. 검법남녀 2는 VOD 시청이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다.

TTA 전체 3위는 재벌가의 처절한 왕좌게임을 그린 KBS2 <태양의 계절>이 올랐다. 재방송 시청이 가장 많은 프로그램은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맛 / 1부>로 나타났다. <아내의 맛>은 방송인과 유명인 부부가 출연하는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다.

●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4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9위
갤럽조사에서 5·6월 연속 2위였던 KBS2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3.7%)은 4위로 내려앉았고, tvN 수목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1.6%)는 지난달 17위에서 이번 달 9위로 뛰어올랐다. 이 두 드라마는 각각 ‘세젤예’, ‘검블유’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엄마와 세 딸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세젤예’에는 60대 이상 여성이, 포털사이트를 이끄는 여성들의 이야기 ‘검블유’에는 20·30대 여성이 호응했다.
그 외 <나 혼자 산다>(MBC, 3.9%, 3위), <나는 자연인이다>(MBN, 3.1%, 5위), <아는 형님>(JTBC, 3.0%, 6위), <그것이 알고 싶다>와 <미운 우리 새끼>(이상 SBS, 1.7%, 공동 7위), <아내의 맛>(TV조선, 1.4%, 10위)이 10위 안에 들었다.
● <태양의 계절> & <보좌관> 공동 12위, <60일, 지정생존자> 17위로 순위권 신규 진입

11~20위에는 최근 스코틀랜드·아일랜드, 캄보디아 편을 선보인 EBS 다큐멘터리 <세계테마기행>(1.3%, 11위), <백종원의 골목식당>(SBS, 1.2%, 공동 12위), <판도라>(MBN), <런닝맨>(SBS)(이상 1.1%, 공동 15위), <강적들>(TV조선), <봄밤>(MBC), <정글의 법칙>(SBS)(이상 1.0%, 공동 17위) 등이 포함됐다.
또한 KBS2 저녁 일일극 <태양의 계절>과 지난주 시즌2를 예고하며 종영한 JTBC 금토극 <보좌관>(이상 1.2%, 공동 12위), 그리고 7월 1일 시작한 tvN 월화극 <60일, 지정생존자>(1.0%, 공동 17위) 등 드라마 세 편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60일, 지정생존자’는 동명의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Designated Survivor)’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 분)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킨다는 이야기이다.

한국 갤럽은 매달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조사하며, 7월 순위는 2019년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이다.
매주 발표되는 TNMS 순위는 본방과 다시보기를 합산한 것으로 7월 16일-22일 기준이다.
TV 스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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