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권순우 1회전 탈락, 복식 남-송 2회전 진출
호주오픈 남자단식 본선에 진출한 권순우선수가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남자복식에서는 남지상-송민규 선수가 2회전에 진출했다. 호주오픈 권순우 1회전 탈락, 복식 남-송 2회전 진출
남지성-송민규 선수가 남자복식 1회전에서 강호를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코로나19로 어렵게 열리고 있는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남자단식에 권순우, 남자복식 남지성-송민규 선수가 본선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9일 단식 1회전에서 호주선수 타나시 코키나키스에 패해 탈락했다.

권순우는 멜번 파크 3번 코트에서 열린 1회전에서 코키나키스에 0대3(4-6 1-6 1-6)으로 패했다. 경기시간은 1시간 31분으로 1세트 첫 서브게임을 내준 것이 이날 패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권순우 경기가 열린 3번 코트에는 한인 동포 10여명이 찾아 응원했다.

10일 열린 남자복식 1회전 경기에서는 한국 테니스 복식 최강조 남지성- 송민규가 강호를 만났지만 승리했다.

2년 연속 호주오픈 복식에 출전한 남지성-송민규는 남자복식 1회전에서 인도 로한 보파나(복식 38위)-벤 맥라클란(일본, 복식 47위)에게 6-4 7-6<0>으로 이기고 2년 연속 2회전에 출전했다. 

남지성은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힘을 받아 승리했다”며 “호주교민들 현지 응원에 힘이 났다”고 말했다.

송민규는 “상대가 워낙 유명한 선수였지만 우리들도 준비를 잘했다”며 “앞으로 다음 경기도 준비 잘해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남지성(117위)-송민규(128위)는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2회전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로 아시아・태평양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리지 못했지만 지난해 호주오픈대회 복식에서 선전한 남지성-송민규는 와일드카드 출전을 제의 받았다.

남지성-송민규는 지난달 18일부터 멜번에 도착해 호텔 격리 후 9일까지 긴 훈련을 했다. 산업은행 정성한 코치도 훈련에 참여했다.

지난해 본선 1승 경험이 있는 남지성-송민규는 상대조가 복식 수준급이지만 1세트를 빠르게  서브게임을 잡고 2세트 격전 끝에 타이브레이크에서 멋진 플레이로 이기는 그림을 완성했다. 

남지성-송민규가 상대한 보파나는 올해 나이 40세로 복식 상금으로 450만 달러를 획득한 복식 전문 선수다. 신장 193cm인 보파나는 호주오픈 최고성적이 3회전 진출로 지난 2년간 1회전 탈락했다. 보파나의 파트너인 벤 맥라클란은 뉴질랜드 퀸스타운 태생으로 일본으로 귀화한 후 일본대표팀 복식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호주오픈에는 이번이 네번째 출전인데 2018년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맥라클란 역시 지난 2년 연속 호주오픈 복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기사 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 사진 김주완(필립 김) 재호주 대한테니스협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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