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살 때 가장 중요한 건?
호주에서 주택구매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융자가능 액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집 살 때 가장 중요한 건?

호주인들이 집을 살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뭐니뭐니 해도 주택융자 금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NAB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호주 대부분 지역에서 일상화되면서 업무나 학습 공간이 중요했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집 구매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봉쇄에 따라 교외 주택가를 찾는 구매자가 늘어나면서, 아파트에 대한 관심과 지방으로 이주 욕구는 점차 약화됐다.

NAB 조사에 따르면 4명 중 3명(74%)이 대출받을 준비가 된 금액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답했다. 다른 중요한 요소로는 좋은 동네 쇼핑, 식당, 시설(62%), 아파트 대신 주택 구입(53%) 및 대지 면적(52%)을 꼽았다.

앤디 커 NAB 주택소유 총괄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로 “많은 사람이 더 오랜 기간 집에 있으면서, 어떻게 생활하는지를 새롭게 규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제 멜번과 시드니 같은 대도시가 문을 열면서 라이프스타일과 가치의 균형을 찾아 시내 주택가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가격 성장이 다소 억제돼 있었던 것도 구매자의 귀환을 자극한 한가지 요인이다.

주택구매시 가장 중요한 요소

지방 vs 대도시 팽팽

빅토리아주・NSW 대중교통 – 퀸즈랜드 대지면적 중요

2021년 코로나 관련 유연한 근무환경이 처음에는 지방 주택구매 관련 인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이제 대도시에 구매하는 것이 26%로 지방에서 구매하는 것(21%)보다 조금 더 중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구매자가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모든 지역에서 가장 핵심 고려 사항으로 나타났지만 중요도가 가장 높은 곳은 남호주였다. 좋은 동네 쇼핑도 모든 주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역시 남호주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편차가 크게 나타난 요소는 아파트 대신 주택에 대한 상대적 선호도와 대지 면적으로 서호주가 가장 크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에서 가장 오랫동안 봉쇄를 겪은 빅토리아와 NSW주민은 학습이나 업무 공간을 꼽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커 부장은 “각 주마다 주택구매시 가장 중요한 것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소가 있다”며 “빅토리아 주민은 지난 18개월간 외곽 주택가나 지방으로 이주한 결과 아직 다른 주보다 확실히 좋은 대중교통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설명했다.

퀸즈랜드주민에게 대출 금액 만큼 대지 면적이 아주 중요한 요소인 반면 남호주 주민에게는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과 쇼핑 같은 지역 편의시설이 건평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 부장은 주택구매능력과 주택가격 상승이 주택 구매시 가장 중요한 요소의 변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CBD 근접성에 대한 선택, 추가 공간 및 지난 2년간 가격 변동으로 팬데믹 기간에 걸쳐 주택구매능력과 라이프스타일간 교환이 두드러지게 변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단기적으로 저렴한 주택을 찾는 것이 장기적으로 옳바른 선택이 되도록 장래까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커 부장은 공급물량이 개선되면서 가격성장이 완화되는 징후가 보인다고 덧붙였다. “12월 멜번주택가치가 2020년 10월 이후 처음 월간기준 하락했으며 시드니와 퍼스 가격 성장도 계속 평탄한 상태를 유지했다. 커는 “이번 주 새 데이터는 주택가격이 2022년 진정되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이미 더 많은 공급이 시장에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NAB 자료는 부동산 투자자, 부동산중개인 및 개발업체를 포함 부동산 전문가 370명을 조사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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