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소득세 인하에도 사업여건·신뢰도 악화
연방 선거와 두차례 금리 인하, 소득세 경감에 따라 기대했던 기업 경제심리나 여건 향상은 아직 없다. 저금리-소득세 인하에도 사업여건·신뢰도 악화

연방 선거, 연이은 금리 인하, 소득세 경감에 따라 기대했던 기업 경제심리 반등은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NAB에서 매월 실시하는 사업여건과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8월 상황은 오히려 악화되었다. 두가지 수치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으며, 현 조건이 5년 만에 최저 수준인 가운데 장기 평균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경제가 세계금융위기 이후 가장 느린 성장으로 둔화되고 있으며, 기업 부문 모멘텀이 계속해서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2분기 GDP 데이터와 일치한다. 그리고 예약주문 및 설비가동율 같은 설문 조사 중 미래전망 에측지표는 상황이 개선되기 전 악화될 것을 가리킨다.

앨런 오스터 NAB 수석 경제학자는 “기업 신뢰와 다른 전망 지표들은 경기 회복이 임박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그는 “여건이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한동안 평균치를 밑돌았으며 민간 수요에서는 모멘텀이 상당히 상실된 것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이 공식 자료에도 나타나 “2분기 국민계정이 이번 분기 성장률이 공공 부문과 수출에 의해 결정됐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저금리-감세 효과 거의 없어

 약화된 사업 여건의 구성요소를 세분화하면, 매출과 수익성 모두 전월대비 약화되었으며 고용 의도는 장기 평균으로 약간 회복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역사적인 연관성에 바탕했을 때 고용이 향후 6개월 동안 매달 약 16,000명으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6개월 전 조사에서 시사한 수준에 훨씬 못미친다고 지적했다.

인플레와 임금 상승률도 저조해 이달 들어 최종 제품 가격 상승세가 더욱 약화되고 인건비가 2019년 초 나타난 낮은 수준에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광업은 가장 건실한 분야 자리를 지켰고, 소매업은 8월 중 회복세를 보이긴 했지만 최약세를 보였다. 건설부문도 여건과 신뢰도 역시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터씨는 “세금 인하가 가계 소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거나, 증가하는 [소매] 부문 약세를 상쇄할 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두 차례 금리인하 역시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 같지만 이는 통화정책의 장기적이고 변동성이 큰 지연으로 인해 예상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즈매니아와 뉴사우스웨일스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전월대비 사업 여건이 하락했으며, 광산이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는 서호주에서만 여건이 가장 유리한 상태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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