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 이제 마스크 써야 <br> 물리적거리두기 확보 안될 때 마스크 착용 권유
멜번과 미첼 샤이어에서 대중교통과 같이 물리적 거리두기가 불가능한 환경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멜번 이제 마스크 써야 <br> 물리적거리두기 확보 안될 때 마스크 착용 권유

연방정부 보건당국이 멜번지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일어나고 있다며 “물리적 거리두기를 확보할 수 없는 경우”에 한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폴 켈리 수석의료관 대행은 10일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와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멜번과 미첼샤이어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1.5미터 거리두기를 확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켈리 교수는 현재 멜번과 미첼 샤이어 주민은 ‘외출금지’ 명령으로 집에 머물러야 하지만 외출이 필요한 경우 “물리적 거리두기를 보장할 수 없을 때도… 멜번과 미첼 샤이어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콧 모리슨 총리는 마스크 착용 권고가 호주 전역에 걸쳐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멜번과 미첼 샤이어에만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호주 보건당국은 호주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보건의료 종사자를 제외한 일반인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지 않았다. 지난 달부터 호주 전역에서 규제가 완화되면서 시드니 대중교통과 같이 물리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불가능한 경우에만 “마스크를 사용해도 된다”고 입장을 일부 변경했다.

6월말부터 멜번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대되고 멜번과 빅토리아주가 호주 나머지 지역과 격리되자 보건당국은 이제 물리적 거리두기를 확보하기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입장을 바꾼 것이다. 물론 정부 당국은 마스크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견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세계 마스크·얼굴가리개 착용 의무화 추세

일반인의 마스크 착용보다는 손씻기, 기침에절, 거리두기를 강조해왔던 WHO는 지난 달 지역사회 감염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권고로 입장을 변경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나라는 점점 늘어가고 있다. 한국, 중국, 대반,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같은 아시아 국가에서는 코로나19 이전에도 주로 공기오염 때문에 마스크 사용이 일상화되어 있다. 이들 국가에서는 대부분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의무화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해 왔다.

3월부터 베네수엘라, 베트남, 체코를 시작으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나라들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했다.

영국은 6월 15일부터 잉글랜드 지역 대중교통에서 얼굴 가리개 사용을 의무화했다. 독일 대부분 지역에서는 대중교통과 상점 안에서 천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됐으며 이탈리아 롬바르디와 투스카니 지역에서도 외출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이다. 스페인에서는 도로를 포함한 야외 및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이며, 이스라엘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스카프 같은 얼굴 가리개를 착용해야 한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공공장소에서 비의료용 천 얼굴 가리개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를 비롯 11개주는 대부분 대공공장소에서 얼굴 가리개 착용을 의무화하는 보건명령을 내렸다. 캐나다는 4월부터 물리적 거리두기가 어려운 식료품점이나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기 시작했다.

호주·한국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일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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